개인 사정상 한동안 회사를 한동안 안나가보니,
약간의 여유만 있다면 한국은 세계 어느나라보다 참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인데....
미국, 유럽, 아시아의 어떤 나라를 돌아다녀봐도
우리가 너무 친숙해서 잘 모르는 것 뿐이지,
한국은 정말정말 편리하고, 아름답고, 맛있는거 많고, 안전하고, 활기차고, 기술적으로도 발전된 나라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걸 누리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유(시간, 돈, 마음 등)가 허락되지 않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칭송하는 북유럽은 막상 가서 살라면 춥고, 어둡고, 대부분의 요리/과일/식자재는 영국보다도 맛없고, 재미는 것도 없고, 물가도 비싸고, 한국 대비 거의 모든 것이 말도 안되게 불편한 나라인데,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모든 장점을 뒤로하고 북유럽 가고 싶다고 하는걸 보면
한국사회에 여유와 안정에 대한 갈망이 그만큼 큰 것이겠지요....
저도 이제 다시 프로젝트 들어가니 누구보다 미친듯이 새벽까지 일하면서 매일 바쁘게 살게 될 운명이지만,
그 와중에도 마음 속에 작은 여유만큼은 꼭 챙기고 살아야 겠다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