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더 지니어스 왕중왕전을 하게 된다면 예상할 수 있는 출연진과 능력치에 대해 적어보고 싶네요.
1. 홍진호 (시즌 1 우승자)
- 누가 뭐래도 더 지니어스에 가장 어울리는 최고의 플레이어
- 그의 전용 BGM은 언제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게임 도중 "어, 잠깐만!'이라 외치는 특유의 딕션과 어우러진 그의 대사는 오늘의 더 지니어스를 있게 만들어준 일등공신
- 누구보다 빠른 순발력과 재치를 가진 인물로 더 지니어스 왕중왕전에 반드시 출연해야하는 플레이어.
2. 이상민 (시즌 2 우승자)
- 음험한 계략, 정치력, 촉, 리더쉽과 판을 흔드는 능력까지 눈으로 보이는 룰을 통해 게임을 지배하는 것이 홍진호라면,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깊은 이해로 게임을 흔들고 지배하는 흑막과 같은 플레이어.
- 더 지니어스는 단순히 게임능력과 천재성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임을 감안할 때, 또한 그의 게임능력이 평균이상인 점과 시즌2 우승을 했다는 커리어를 볼때 당연히 왕중왕전에 출연해야하며 우승후보로서도 손색이 없는 플레이어
3. 김경란 (시즌 1 준우승자)
- 혐젤갓이란 별명으로 이름을 듣지 않아도 누군지 떠올릴 수 있는 지금의 더 지니어스 프로그램의 기준을 만들어준 일등공신 플레이어
- 시즌2의 친목연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떠났지만 그러한 연합이 강해지고 정치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빠지지 않는 정의의 아이콘
- 시즌1에서 준우승까지 갔던 커리어를 보아 왕중왕전 출연자로서 손색 없는 플레이어.
4. 성규
- 아이돌 출신으로 더 지니어스에 가장 큰 재미와 추억을 남긴 명실공히 악동 플레이어
- 순발력, 재치, 게임능력, 정치력은 시즌1을 지배했던 탑3 (홍진호, 이상민, 김경란) 못지 않은 만능 플레이어로서 이상민과의 케미를 통한 시너지는 더 지니어스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준 일등공신.
- 게임의 지배자이자 마스터처럼 보였던 차심플 선생님을 탈락시키는 기염까지 선보였던 그의 능력은 왕중왕전 출연자로서 손색이 없을 듯.
5. 남휘종 (숲들갓)
- 시즌2, 초반에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기며 퇴장했고 시즌3에 화려하게 복귀하여 무엇인가를 보여주려다 쓸쓸하게 사라진 전설의 숲들갓.
- 이미 그의 네임벨류 하나만으로 왕중왕전 출연자로서 손색 없는 플레이어로 예상
6. 임요환 (시즌 2 준우승자)
- 그야말로 모든 이들을 경악에 빠뜨린 제로의 가넷으로 결승전까지 직행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빌드를 성공해낸 천재아닌 천재 플레이어
- 게다가 시즌2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했으나, 준우승이란 업적을 남기고, 정치력이나 대인관계에 있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개인전에 있어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매 경기마다 괴상한 전략과 빌드로 일종의 '트롤링'을 통해 판을 흔들어낸 그의 능력은 가히 타의추종을 불허.
- 홍진호, 이상민과 더불어 당연히 왕중왕전에 출연해야한다.
7. 장동민 (시즌 3, Top 3)
- 카리스마, 리더쉽, 정치력, 그리고 의리로 평가되는 그의 능력은 한낱 개그맨이라 무시했던 이들의 편견을 깨뜨리기 충분했다.
- 이미 시즌3의 Top 3에 속하여, 심리전과 리더쉽을 통한 게임 진행능력은 다른 타 플레이어들과 비교해도 수준급, 하지만 아직 개인전 능력에 관해서는 심리전을 제외하고 확증된 바가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보여준 임팩트과 모습을 볼 때, 왕중왕전 플레이어로 손색 없을 듯.
8. 오현민 (시즌 3, Top 3)
- 더 지니어스란 이름이 어울리는 천재 플레이어
- 홍진호가 게임을 승리하기 위한 전술의 천재였다면, 오현민은 게임을 지배하기 위한 전략의 천재.
- 정치력, 게임이해능력, 순발력, 재치 등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으나, 너무나 특출난 그의 능력은 뛰어난 조력자(장동민)이 없을 경우, 과연 다른 플레이어들의 집중견제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 홀로 오롯이 일대 다수의 싸움을 이겨낸 홍진호처럼 만일 오현민도 그럴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더 지니어스의 호칭이 가장 어울리는 친구일 것이다.
- 그런 의미로 왕중왕전에는 반드시 출연해야함.
9. 최연승 (시즌 3, Top 3)
- 딩요갓, 멘탈갑, 그리고 아포칼립스.
-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강단이 있으며, 결단력과 상황판단능력이 좋다.
- 게다가 여러 번의 탈락 위기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며 시즌 3 Top 3에 속하게 된 그의 능력을 볼때 충분히 왕중왕 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낼수 있지 않을까?
10. 김구라
- 역대 출연진 들중, 굳이 하나를 뽑아야했기에 더 지니어스 프로그램에 큰 족적을 남긴 플레이어들을 선정, 그 중 김구라만큼 더 지니어스에 임팩트를 남긴 인물이 있을까?
- 초창기 심플 차민수 선생님과 더불어 대립구조를 형성, 김경란 이상민 홍진호가 두각을 나타내기 이전 게임을 지배하고 조종하며, 진정한 흑막으로서 대립 상대였던 차민수 선생님을 제거하고, 껄껄 웃으며 마치 마왕의 포스를 내던 그가 홍진호에 의해 쓰러질 때 우리들이 느꼈던 카타르시스는 지금의 더 지니어스가 시즌 3까지 올수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이라 보여진다.
- 그런만큼 평판이나 그가 보여준 눈쌀 찌푸릴 행동을 제외하고도 왕중왕전에 출연해도 충분할만한 플레이어라고 여겨짐.
11. 차민수
- 게임해석, 이해, 필승법 전략에 있어서는 가히 신급이라 불릴 정도의 플레이어.
- 시즌 1에서 아쉽게 성규의 역습과 김구라의 견제로 인해 탈락하게 되었지만, 차민수씨가 더 지니어스에서 보여준 모습은 마치 무협 영화에 나오는 은둔고수같은 강력한 포스.
- 왕중왕 전에서 반드시 나와야할 플레이어 중 하나라고 생각함.
12. 하연주
- 이제껏 김경란을 제외하고 꽃병풍이라 불리며 대부분의 여성 플레이어들이 다른 남성 플레이어들의 행동에 묻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시즌 2의 조유영을 제외하고) 시즌 3에서 꽃병풍의 끝자락을 보여주며 Top 4까지 살아남은 그녀의 능력은 단순히 다른 여성 플레이어들처럼 묻어갔다고 말하기엔 참으로 어려운 부분, 그녀가 가진 재능은 대인관계, 이해타산 및 계산 능력,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
- 이러한 재능은 시즌3에서 그녀가 우승후보였던 김유현을 탈락시키며, Top 4까지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들어준 가장 큰 원동력
- 여성 플레이어의 숫자와 활약이 현저히 적은 더 지니어스에서 김경란과 더불어 남녀성비를 맞춰줄 수 있는 최적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제 생각에 이정도로 왕중왕전을 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미친재미가 탄생할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상민-성규의 케미도 기대지만, 악동스러운 성규와 천재 오현민의 만남도 재밌을 것 같고 장동민과 김구라 등의 카리스마 대결도 흥미진진할 것 같으면서 또 정의의 사도인 김경란과 정치력의 화신 이상민...홍진호와 임요환은 이제 뭐...... 그리고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차민수 선생님까짘ㅋㅋㅋ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