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오늘 전역했어용~ ♬ 좀전이 부대 나왔다구 소대장하구 동기들하구 아침먹구 온다구 전화왔네요~ 81미리 박격포병이라 고생좀 했어요 ㅠㅠ 말년 무슨 훈련때 산에서 내려오다 발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한바퀴 구름과 동시에 등에 지고 가던포판인지 뭔지 박격포한테 머리통 얻어터졌답니다.. 그래서 발목인대 늘어나 병원에서 2준지3준지 움직이믄 안된다구 해서 말년휴가주에 걸린 호국훈련에서 열외되었구요 (실은 꼬장 부려서 빼준거 같아요ㅋㅋ) 암튼 이래저래 시간이 흘려 전역을 하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 3월에 입대하니 추운겨울코앞에서 전역하니 눈치우는 고생은 피하니 좋은거 같네요~ ♬ 그덩안 고생혀따 아들아(*⌒.^)(^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