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평안하옵고 안녕하신지요.소인이 능력이 미천하고 기억력이 좋지 않아 어린 시절 추억을 잊질 못하나 찾질 못하니, 잠 못 이루는 바.애게에는 어떤 만화건 찾을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여 늦은 밤, 실례를 무릅쓰고 여쭙습니다.지금으로부터 대략 6~7년쯤 전에 봤던 만화인데 제목과 같이 꼬 X로 싸웠습니다.그러나 소인은 야한 만화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제 기억으로는 분명 일본에서 발행시 15세 이용가였고, 그 어떤 야한 장면도 없었습니다.다만, 19를 붙인 것은 이 만화가 어린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좋지 아니하다생각해서입니다.만화의 내용은 영적 존재가 존재하는 정령계에서 정령의 힘을 빌려 인간이 초인적 힘을 발휘하는데 이때 남성의 그곳이 신체에서 솟아있어 기가 모이기 쉽기에, 그곳에 정령을 소환하여 능력을 쓰는 초능력 꼬튜배틀물입니다. 주로 정령은 동물이나 칼, 총 같은 무기였던 걸로 기억하며, 여러 종교나 신화속의 신 혹은 이소룡같은 유명인물도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주인공의 동료 중한 명이 '핑크 코끼리'정령이었고 코에서 레이저 빔을 쏘았습니다.
뿌-뿌-- 하고 정령 주인(사람)이 입으로 외치면서 허리를 바운스 바운스 하면서 빔을 쏘았고, 빔을 쏘기 전에 춤을 추었습니다.
주인공은 원치 않게 이 초능력 싸움에 휘말려 정령의 힘을 쓰지 않고 격투로 상대를 해치우다가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혀 정령을 소환했더니 "핑크 바니걸 "이 정령이었고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주인공이 바니걸로 변신했습니다.
아, 그리고 주인공은 남자고등학생이었습니다.
주인공의 필살기는 젖꼭지를 비틀면 폭발이 일어나는 거나, 고튜를 움켜쥐면 빅뱅 같은 임팩트와 함께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소재는 신사적인데 의외로 스토리가 정갈하고 흥미로워 빠져들어서봤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체도 그 당시 만화에 중에서는 매우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한국 정발이 되지 않았고 그래서 영문판으로 봤었습니다.
작가님이 블로그에서도 직접 올리셔서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작가님의 성함조차 기억나지 않아 흔적을 찾을 수가 없군요
제 미천한 검색 실력으로는 정말 이상한 것들만 나와서 이렇게 능력자님들에게 여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시어 감사하옵고, 부디잠 못 이루는 불쌍한 소인을 구제하여 주십시오.
아 그러고 보니 애니화도 되었다고 하던데, 다만 표현이 적나라해서 19세로 나왔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