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에서 근무중인 소위입니다.

자대 전입온지 어느덧 6개월정도 되었지만 아직은 장교의 책임감이란게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다름이 아니라 예비군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전 임관할때 '내 자신과 상급자를 위한 군생활이 아닌 부하와 부대를 위한 군생활을 하자'라는 각오를 하고 임관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그 각오에 맞게 군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부하들을 잘 이끌고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예비군 분들이 군 생활 하실때 이런 간부의 어떤 점이 좋았다, 싫었다 등등 어떤것이든 좋습니다. 어떤것이든 제가 배울게 있을테니 경험에 빗대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벽이라 뭔가 횡설수설 하는거 같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