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기
사실 차량을 구입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갑자기 말리부에 꽃혀서 급하게 계약을 하게됩니다(6월25일)
계약시 말리부2.0T LTZ 풀옵션으로 계약을 했구요 10월 초~중순 차량을 받을수있다는 절망적인 소리를 들었지만 당장은 크게 필요치 않았기에 기다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9월 중순쯤되니 상품성강화? 라는 명목하에 69만원을 인상에 응?과함께 차량가격이 3700 가까이 되더라구요
영맨한테 전화하니 10월 17일 이전 생산차량에는 적용안된다 하지만 고객님은 10월 중순~말쯤 생산일정이 잡혀있어서 인상된다 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말리부에 엄청 꽃혀있던터라 다른차량은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3600이넘어가는순간 이돈이면 다른차를 살수있지 않나? 라는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본게 포드 몬데오,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와 국내쪽으론 K7, 그랜저 가있는데 그랜져나 k7은 제나이가 31살이라 아빠차이미지로 꺼려지더라구요... 마음은 몬데오쪽으로 많이 기울었었습니다
몬데오 카페에 가입하고 기웃기웃하고 있는데 사이드 미러 교체비용 130이라는 글을 보고 헉소리 나더라구요.. 고민고민 하고있는데 집앞 기아매장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검정색 K7이 전시가 되어있었고 외관은 아빠차처럼 안생겨서 맘에들었고 운전석 문을열어보았는데 헉소리가 났습니다 너무이쁘더라구요..
현기가 진짜 실내하나는 끝빨나게 뽑아주는구나..라고 생각이들고 그냥 견적이나 내보자고 맞춰보니 2.4 풀옵에서 어라운드뷰, 크렐오디오 빼면 말리부랑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그래서 계약을 하게되고 11월 21일날 리미티드에디션이 나와서 계약변경 후 12월8일 출고 받았습니다
시승기
외관
이정도면 정말 이쁘지 않나요..?!; 제차라 그런가 외관에 흠잡을곳은 뒤가 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만 3.3감성마력 엠블럼 부착으로 허전함을 채웠습니다..;;
내부
뒷자리공간은 지인차량이 벤츠E클인데 E클보다 조금더 큽니다
운전석 최대한 뒤로 밀었을때도 제가 앉았을때 무릎이 남습니다(키181)
시트 색상은 베이지 색상이고 청바지 이염걱정이 많았지만 차량 받으러갈때 일부러 청바지를 입고갔는데 이염되진 않더라구요..
커피도 한번 살짝 흘린적이있는데 잘닦이구요 실내 LED와 베이지는 진리라고 생각됩니다
흠잡을곳이라면 기어봉인데.. 출고 받자마자 썬팅 블박 달고 에쿠스기어봉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순정 기어봉 넘나 못생겼어요.....
연비
출고후 풀투풀 주유만하였고 트립엔 평균연비가 10이넘지만 실제론 10이 안되네요..
최근 구간연비가 좋은건 설날때 서울-부산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해서 좋은거 같구요 실제론 9~10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집이 인천이고 여자친구 집은 부천인데 고속도로 랑 시내주행 따지면 5:5정도 되는거 같아요..
출퇴근시 차량이용을 안하고 쫄보 할배운전이라 다른분들 보다 연비가 더 잘나오는거 같습니다
주행감 / 옵션
HUD물건입니다 이아이 때문에 순정내비밖에 안써요.. 이번에 애플카플레이 적용이되었는데 T맵이랑 HUD랑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드라이빙팩
워낙 쫄보운전이라 AEB는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BSD는 완전 완소입니다 집이 빌라여서 주차 빠져나갈시 바로 도로인데 후진으로 차빼는데 경보가 울리길래 뭐여 뒤에 암것도 없는데 라고 생각하는순간
차량한대가 지나가더라구요..
처음엔 후방센서인지 알았는데 몇번 더 이런경험을 해보니 계기판에서 >>>>>>>>>>>>측후방경고! 인가.. 이런식으로 표시를 해주더라구요
반대편에서 오면 <<<<<<<<<<<측후방경고! 라고 뜨면서.. 진짜 완소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LDWS
이건 사실 그닥 효과를 못봐서... 깜빡이를 강제로 쓰게 해줍니다(시끄러움) 그래서 좋은거라 생각해요 ㅎㅎ
ASCC
시내주행시엔 사실 거의 사용할일이 없습니다 다만 출퇴근시간대나 차량이 막힐때는 정말 완소옵션입니다
고속도로 주행시엔 항상 켜두는 편인데 130맞춰놓고 차량거리 2칸정도 설정해두고 다닙니다 4칸으로 하니 너무 앞차랑 거리가 멀어서 서행시 막껴들더라구요 ㅠㅠ
하부
사진은 제가 찍은건 아닙니다만 카페에서보고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녹을 가리기위에 다 가렸다 이런말도 들리긴하는데.. 일단 저는 사진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주행
사실 2.4엔진이 말도많고 탈도많고 k7카페내에서도 말이 많습니다
저도 그래서 드라이빙팩을 포기하고 3.3갈까 생각도 했었으니까요 ㅠㅠ
제가 쫄보라 130이상은 밟아보지 못했습니다(계기판기준) 어느분들은 현기차는 100넘어가면 불안해서 못밟는다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쫄보기준으로 130때 브레이크에 발이 안가고 핸들 돌리는거 보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비교차량이 자주타는 회사차 아반떼AD밖에 없어서 굳이 비교를 해보면 잘나가긴합니다
부드럽게 조향도 뭔가 더 편한거같구요 일단 정숙성은 비교불가입니다
120넘어가면 풍절음이 조금 거슬리기 시작하구요 이건 개선품이 나왔다는데 5천타고 엔진오일 교환시 교환받을 예정입니다
카페에서 가장 많이 얘기가나오는 그르렁소리는 저도 납니다 기어 5에서 6단넘어가고 오르막시? rpm이 1500~2000사이에...
이때 수동으로돌려 5단으로 바꿔주긴하는데 진짜 이건 좀 짜증납니다
동승자는 못듣는다고 하는데.. 저는 들립니다!!!확실히!!
나머지 드드드드라던가 이런소리는 없는거보니 뽑기운이 조금 있는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잘 타고있습니다 허접한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