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동안의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지금도 현재 진행중 이었구요.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신투표로 찍는 사람이 정말 그 사람이 맘에 들어서 찍는 거라면 당연히 찍어야지요.그치만 혹시 인터넷 여론이나 유세현장 추세로 보아 문후보가 당선 될 거 같으니 각자의 다양한 이유로 다른 후보를 찍는 것. 바로 이 상황을 문후보 지지자분들이 안타까워하구 아쉬워서 설득하고 때로는 절박한 심정에 글이 격해져서 서로 대립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효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효표는 후보자들이나 정치인에게 어필 하는 수단으로 가치가 적지 않나 생각 합니다.투표용지에 무효,아니면 기권 이라는 항목이 없기에 무효표를 제시한다 해도 그것이 잘 못 찍어서 무효가 됐는지 지켜 보고 있다는 감시의 증거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무효표를 내시는 분들이 내 맘에 그는 후보가 없으니 투표는 하지만 무효표를 내겠다.라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다른 이유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외에는 모르겠네요. 문후보가 모든 점을 만족 시킬 순 없습니다.막상 저도 페미니즘 인사가 포함되어 있는 거랑 여성정책에 불만이 있습니다만,자기 자신이 출마하지 않는 이상 자기에게 딱 맞는 후보란 있을 수 가 없겠죠.저는 '그나마' (싫은 표현입니다만) 그런 불만들도 들어 줄 자세가 되어 있는 후보가 문후보라고 생각하기에 주저않고 지지 합니다.그리고 어차피 당선되지 않으면 그런 불만사항들도 의미 없지요.
소신투표와 무효표에 대한 저의 생각은 대충 이렇습니다.
그리고 이 사안들에 대한 갈등으로 대립하는 상황이 제가 뭐라도 된양 안타깝더군요. 문후보 지지자분들은 절박하거든요.이번에도 지면 정말...상상만 해도 암울합니다.그러니까 젖 먹던 힘이라도 끌어올려서 이기고 싶은데 아예 다른 후보 지지자라면 모를까 성향은 비슷한거 같은데 소신투표와 무효표를 낸다니까 더 잡고 싶은 맘일 겁니다.저도 그렇거든요. 하지만 그러다 보면 설득하다가 강요가 되고 감정이 격해져 욕이 나오기도 하고 가르치려는 자세가 되기 쉽겠죠. 그럴수록 설득하고 그래도 안된다면 그 분들의 소신을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애초에 온라인 상에서 누구의 마음을 돌린 다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요.
머리 속에 생각은 많지만 필력도 딸리고 더 쓰다간 가르치려는 논조가 될까 두려워 마칩니다. (지금도 가르치려는 거 같다 생각하시면....죄송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