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우리오빠 싫다고 짜증난다고 욕할때마다 너무 부럽다 친구오빠들이 친구가 늦게온다고 전화하는것도 부럽다 너희는 너희들의 오빠가 싫고 짜증날때가 많겠지만 나는 한없이부러워 우리오빤 죽었거든 누구의 실수도 아니고 그냥 사고사라서 원망할 사람도 없어 그냥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어 아직 우리집엔 오빠 흔적이 그대로남아있는데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도 오빠방에 불은 항상켜져있다 새벽녘에도 내가있을땐 오빠얘기 안했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늘 한다 미안해 얘들아 아는 오빠들이 내가 한탄을 할때마다 "너한테 오빠가 왜 없어 내가 있는데" 라고 한다 사실 남남이긴 해도 정말 고맙다 그런말 들을 때마다 힘내서 잘살아가거든 아무튼 그냥 오빠보고싶다고.... 목요일날 정신과 예약또있는데 더 나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