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솔로에 못생긴 오징어라 음슴체
12월은 칼퇴를 자주 할 수 있음에 퇴근길에 은밀하게? 배즙을 받아가기로 했음.
생각보다 큰사이즈에 깜짝 놀랐음. 이걸 두박스 달라고 했던 내가 경솔했다고 생각될 정도임.
일단은 받고 그냥 가려다가 신대방에 살고 있는 후배랑 김치찌개 한사발 하고, 근처에서 고양이 모래도 살겸 걸어서 가기로 결정!
보라매 공원을 지날때쯤... 이거 들고 나오시는 것도 일이였겠다 생각이 들어 감사의 표시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절대 안쓸꺼 같은 날짜 임박 기프티콘이 있어서 그거라도 드렸음.
신대방역까지 가지고 오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을꺼 같음.
그나 저나 이거 '도+' 라고 써져 있는건 뭔지...
-추신
안에 함께 있던 라면과 오가피의 탈을 쓴 호박즙도 잘 먹겠습니다.
차후 한개 한개 먹으면서? 마시면서?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아... 이거 어떻게 마무리함?
나...나눔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