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본좌의 생일이었습니다....ㅡㅡ;;;
새삼 나이들었다는 사실에 그닥 반가운 날은 아니었습니다...에흠..
여하튼..아주 절친한 친구X(차마 욕을 할수 없어X라 칭하겠음)가 하루는 그러더군요..
#1. 목욕탕
X: 요즘 외롭지 않냐??(-_-;;)-->현 본좌의 남친이 군대를 간상황
나: 응...(나도모르게 튀어나온 간단 명료한 대답....;;;;;)
X: ㅋㅋㅋ생일선물 진동기(?) 하나 해주마..ㅋ ㅑㅋ ㅑ;;;-->이 대목에서 난 알아차렸어야 했다.진심이었음을...;;;
나: 고맙다 이X야!ㅋ -->농담으로 듣고 흘렸다..;;
#2.(D-day..나의 생일) 메신져
X: 생일 축하한다~~~선물 사주마...ㅋㅋ 진동기 괜찮지??????-_-;;
나: ...............(고민중이다...;;;;)
X: 좋다며~~ㅋㅋㅋ 빨리 말해 사러가게!!!
나:.......(여전히 고민중...)진....짜...............야???????
X: 외롭다며~~ㅋㅋㅋ 솔직히 내가 갖고 싶다만 특별히 니 생일 선물로 너 먼저 사용하고 알려주라!!
좋냐???ㅋㅋㅋㅋ-->존내 즐기고 있다...ㅅㅂ...순간...난 뻘쭘하다;;;
나: ㅋㅋ미친X... 사무실이니까 나중에 얘기하자....///로그 오프//
.........................고민중이다...걍 사달랠까?????/-_-;;;
위대한 오류유저분들이여~~그대들이라면 이 제안...받아들이시겠슴둥????????;;;
은근히 고민되네 이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