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현대사 특강 수업 듣다가 소름 돋았어요
게시물ID : sisa_563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nnaBeStar
추천 : 5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2/02 14:38:54
안녕하세요? 
시사게에다가 글 쓰는 게 처음이라 떨리네용 

전 공시생이라 한국사 공부를 하는데요
오늘 오후에 졸면서 한국사 현대사 특강(인강) 을 듣다가 ... 선생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박정희 정권에 대해서 강의하시다가 
지역 감정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이 아주 와닿더라고요 

대충 요약하자면(글 재주가 음스므로 음슴체로 요약할게요 .... 죄송 ㅜㅜ)

경상도가 전라도보다 인구가 두 배 더 많음
박정희가 자기 표 좀 더 얻으려고 지역 감정을 좀 많이 자극했었음
그때부터 끊임없는 대립이 시작됨
선생님이 대구 출신이라 (특정당 몰표 현상에 대해서) "우리 너무 심한거 아니가?" 라고 하면
주변에서 "전라도도 특정당 다 찍잖아"함
언뜻 듣기엔 맞는거 같지만 
이건 이렇게 만든 사람 잘못임

딱 봐도 인구 적은 전라도가 불리한데 불리한 사람이 이런 구도를 만들진 않음
전라도는 상처받고 희생 당한거임
싸움 일으킨 수혜자들이 두들겨맞은 사람에게 "너거도 그렇잖아" 하는건 말이 안 됨

좁은 땅덩이에 남북 쪼개진 것도 서러운데 지역 감정까지 가져야겠음?

지역 감정은 저질적임 정치 권력에 이용당하는 빠가새끼들임 우리가 이러면 일본이 좋아함

그냥 제가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논리가 선생님 말씀 듣고 딱 정리된 느낌이라서 써봤어요 
그냥 졸면서 꾸역꾸역 강의 듣다가 이 부분에서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주변에 저 논리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적어두고 저렇게 말해주려구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