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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75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속의사랑★
추천 : 0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01 21:48:48
담배피는사람 저도 싫어해요
근데 마음이 아파요 요즘
넉넉하신분들 담뱃값올라도 상관없겠죠
저희 아빠
그리고 저희아빠시대 어른들
그리고 그밖에 많은 흡연자들
전 ㅈㅏ꾸 마음이 아프네요
이천오백원으로 조금씩 위로하던 그 외로움
그 힘든삶 이제 어떡하나요
우리아빠 담배 한보루 미리 사놓기로 했어요
근데 우리아파트 우리아빠또래 경비아저씨들 폐지줍는 아저씨 할아버지들 담배피시는거보면
저분들 담뱃값오르면 어쩌나 우리아빠 어쩌나
자꾸 슬퍼져요
담배 몸에 안좋죠 저도 담배냄새싫어해요
하지만 그 담배로 삶을 위로 받았던 분들이 생가나서
담배값오르면
그마저도 안피는게아니라 못피게될분들이 자꾸 마음에 와닿아서 슬퍼지네요
그게 스트레스푸는 유일한
외로움을 덜어내는 유일한 싼가격의 방법일수도 있는 사람들이 생각나서 자꾸 슬퍼지네요
정말 서민을 위한 법 인가요
담배가 스트레스푸는 한 방법인 아버지의 둘째딸이 술먹고 주절거려보네요
담배냄새 연기 저도 싫은데 그나마 위로가 되어주었던 담배조차도 아껴피시게될 아빠 모습에 자꾸 슬퍼져요..
우리아빤 돈벌고 일하느라 그 흔한 취미하나 없으신데 유일핫 취미가 술담배시네요
우리
너무 각박해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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