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포항 팬분들께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거의 다 잡은 경기였는데...
아 만약 제가 응원하는 팀이 당사자였으면 전 경기 못봤을거에요.
3자인데도 보는 내내 막 심장이 콩닥콩닥
듀얼 모니터로 화면 양쪽에 두 경기 다 틀어놓고
정말 재밌게 봤네요.
작년부터 마지막 경기가 이렇게 꿀 잼이 될줄이야...
진짜 수원하고 서울은 앙숙을 넘어서 이제 애증의 관계가 된 듯...
첫 골로 산토스 득점왕하고 슬슬 뛰어도 됐는데
그 이후 뛰는거 보니까
서울은 까도 내가 깐다!!!! 이런 생각으로 뛰는거 같았어요 ㅋㅋㅋ
아.. 이제 뭔 낙으로 수요일하고 주말을 보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