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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6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쿠냥★
추천 : 3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3/04 10:00:50
전 고양이를 무서워합니다.
어릴적 큰집서 새끼고양이를 집에 데려다 놨는데, 다음날 도둑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죽여버린뒤로
고양이들은 다 무섭습니다.
근데 그 도둑고양이들이 집에서 떠나질 않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때들처럼
울집을 소굴삼아 친구들과 가족들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게 근 10년정도 되다보니,
얼마전 마주친 도둑고양이 두목급이 강아지만한걸 보고 식겁했습니다.
정확하게 강아지보다 더 컸으며, 그 근육이;;;; 호랑이로 착각할 정도더군요..
서로 피해없이 살다가 최근들어 이것들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발정시기인건지;;
밤새도록 미친듯이 웁니다.. 울기만 하면 다행인데,
마치 애낳는것 같은 샤우팅을 선사해주고,
마당에 내놓은 김치통, 바가지.. 다 깨버리고;;;;
수돗물도 어찌 틀어놓고;;;
.. 후아;; 엄마랑 전 무서버서 시도는 못하고, 유일한 남자인 아빠한테 떠맡으라고 하기엔
그 대상이 너무 보스몹격입니다..
지식인에서 신냄새를 싫어한다길래 레몬즙, 락스.. 뿌려봤지만..
그거 일순간뿐입니다. 오히려 민소희로 변해서 복수하더군요..
오늘은 급기야 소방파출소 분들께 문의도 드렸지만 도둑고양이는 곤란하다고 하십니다.
글구 동물병원에 문의해보라고 하시는데,
수면제를 먹이에 타서 먹여보라는 힌트도 주셨어요.. 문제는 잠들고 나면???
그 40인의 도적때들을 어찌하라는건지;;;;;;;
정말 초난감합니다.
혹시 좋은방법 알고 계시면 공유좀 해주세요..
고양이 샤우팅땜에 3일째 잠을 못자서 다크써클이 무릎까지 내려올듯합니다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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