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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서움) 잔잔하게 소름끼쳤던 내 꿈썰
게시물ID : panic_74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랑녀
추천 : 4
조회수 : 14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29 22:20:12

일단 저는 꿈을 정말정말 많이 꿉니다! 중간에 쉬마려워서 깼다가 다시 자면 또꿈을 꿉니다 학교에서 쉬는시간 10분을 자도 꿈을 꿉니다! 꿈 장르도 다양해서 심지어 제 동생 태몽도 제가 꿨답니다...ㅎ 각설하고 썰을 풀어볼게요! 지금 시험공부를 할 마음이 없으므로 음슴체



중국여행갔다가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가는길에 아빠가 피곤하다고 하셔서 엄마가 운전을 했음. 완전 한밤중이고 아빠와 동생은 자고있었음. 저도 잠시 눈을 붙였는데 어김없이 꿈을 꿨음. 꿈속에서 네비게이션이 '근방에 좌회전 입니다' 라고 안내를 함. 그런데 고속도로라서 좌회전이고 뭐고 할수가 없는 상황이잖슴 그런데 수차례 좌회전 하라고 안내를 함. 이상하다 생각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엔 'n미터 전방에 터널이 있습니다' 하는거임 이때부터 슬슬 무섭기 시작함; 그런데 정말 저 멀리 터널이 하나 보이는거임 그래서 터널속으로 들어감. 그런데 그 터널이 너무 길었음. 한 오분을 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고 터널안에 우리 차밖에 없었음. 그렇게 한참을 터널 속을 달리다가 갑자기 터널 안에있는 불들이 다 꺼지고 우리 차가 멈춤. 왜 그러지 싶어서 엄마를 봤는데...운전석에 엄마가 자고있었음. 아빠도 동생도 엄마도 자고있고 나만 깨있었는거임. 무서워서 나가려고 차문을 열어봐도 안열림. 그때 갑자기 차가 다시 출발함. 그런데 터널 안 치고는 뭔가 덜컹거리는거임..뭔가 물컹한것들 위를 지나가는 느낌? 근데 그때 네비게이션에서 '전방에 사고다발구간입니다'소리가 나오는거임. 정말 정신이 번쩍들어서 깼음. 깨고나서 와 진짜 꿈한번 찜찜하다 생각하고 엄마를 확인했더니 다행히도 안자고 있었음..ㅎㅎ 정말 확인만 하고 아무말도 안했는데 엄마가 갑자기...."얘(네비)가 자꾸 좌회전을 하라고 하네"......진짜 엄마 이 말듣자마자 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음. 그날 집에갈때 터널만 보이면 괜히 쫄았음. 다행히 네비가 좀 맛이간거였지만; 그래도 악몽도 아닌것이 잔잔하게 소름끼쳤던 그런 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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