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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rama_18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pin
추천 : 8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9 21:30:59
예전에 저희 팀에도 계약직 두 명 있었거든요(나름 대기업;;)
제 상사가 거짓말 잘하고 남의 입장 잘 못 헤아리는 사람이었는데 그 두 사람에게 끝까지 희망을 줬었어요.. 누가 봐도 인사팀에서는 허락하지 않을 상황이었는데... 내가 정규직 시켜준다며 호언장담했고, 결국은 잘 안됐어요.
근데 정말 너무한건 (나가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두 사람 불러서 나는 너네 둘 중에 더 잘 하는 한 명만 뽑을거라고 경쟁시켰었대요. 본인이 인사권자도 아니면서..
그 둘이 첨엔 사이가 엄청 좋다가 나중엔 안좋아서 싸웠나보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둘이서 '쟤를 눌러야 내가 들어간다'는 생각이 생기니 서로 서먹해질 수 밖에요...
차라리 희망고문 안하고 현실을 잘 알려줬으면 둘이 다른 준비도 하고 더 좋았을텐데..5년이 넘게 지난 일인데 아직도 그 두 사람한테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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