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투표율 독려 위한 코믹 춤 동영상 선보여…'투표가 몸에 미치는 황홀한 영향'이 바로 이 춤
"문재인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 온몸으로 호소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또한번 동영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한몸 바쳐 코믹 댄스를 선보인 것이다. 김 의원은 사전투표가 진행된 4일 오후 늦게 33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투표가 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 속에서 김 의원은 하얀 페도라를 쓰고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신나게 춤을 추는 김 의원을 배경으로 "지금 여러분은 투표가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황홀한 영향을 보고 계십니다"고 쓰여 있다. 김 의원은 "투표율 을 높이기 위해 한 몸 바치기로 했습니다. 어색하지만...좋게 봐주십시오"라며 쑥쓰러움을 드러냈다. 이 동영상은 몇시간 만에 500회에 가까이 공유되면서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춤신춤왕 문후보님보다 한수 위", "이번 대선으로 재발견 된 정치인", "많은 웃음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부겸 의원은 지난달 27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호통치는 격정 유세 동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대구에서 "정신차립시다. 우리 대구가 20년째 경제가 전국 꼴지여도 아무도 봐는 사람이 없잖아요"라고 돌직구 발언을 날렸다. 이에 대해 야유를 보내는 시민들을 향해 김 의원은 오히려 호통까지 치며 "조용히 해주세요. 지금은 제 시간입니다. 우리는 미운살 박혔으니 할말은 하고 가겠습니다"면서 "언제까지 얼굴도 안보고 찍을 겁니까. 문재인 후보에게 기회를 한 번 달라"고 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김 의원은 대구에서 총선과 지방선거 등 세 번의 도전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도 온갖 야유를 들으면서도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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