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음스므로 음슴체...
형이 모는 차는...
H사 소XX이다.... 나름, 국민차라곤 하지만.. 이미 내가 모는 년식만 다른 같은 차에서..
실망을 많이 느껴왔으므로, 다시는 내 사전에 HK차는 타지 않으리라 생각해왔던 차에...
근데 오늘 또 도장을 찍네...
형이, 갑자기 삼형제를 모은 카톡에서...
아는 카센터가 없냐고 한다.. (내가 알리가 없잖아... 일본인데..ㅠ)
여튼, 2010년식 차에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카센타 직원 曰 "새 엔진 3백, 중고150"
(엔진도 중고로 사나????)
7년, 12만 킬로....
그냥 통근할 때 주로 쓰고, 얌전하게 탄 차.
사고는 있으나, 엔진룸에는 영향이 없는 차.
머 이미 다 알고 있는 얘기긴 하지만..괴리감이 느껴진다.
일본에 약 2년간 살고 있는데,
일본 택시는 검정색 낡은 T사 차가 많다.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감이 오는데, 최소 15년에 20만 키로를 넘은 차들....
그런 차들이 한 둘이 아니고, 대체로 주를 이루고 있다. (물론, 내가 사는 곳이 도쿄가 아닌면도 있겠지)
여튼, 외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만 신경 쓴 한국차와 너무 비교되는 생명력인 듯..
형은...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지만,
별로 답이 없다.. 엔진을 갈아서 불과 몇년 더 타다가...(심장을 갈아?? -_-;;)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해서.. 돈 들이느니...
이쯤에서 빠이빠이 하는게 좋을 듯...ㅠㅠ
하아..
남일 같지 않다...난 2013년식 같은 차니...ㅠㅠ
오늘 기사에...
H사 점유율이 사상 최저니 어쩌느니 하던데....
소비자 호구로 보는, 겉치레가 아닌, 품질 향상에 신경쓰는 기업이 될 순 없는거니??ㅠㅠ
주변에 HK차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젠 뜯어말리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