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가슴 아파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조차 눈물을 보이지 않았으나 세월호 영정 앞에서 무너지듯 울었습니다. 심지어 유민아빠를 살리기 위해 함께 단식을 하며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갔던 문재인입니다.
그런 문재인 후보를 세월호와 엮어 비열한 공작으로 죽이려한 SBS와, 그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한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이 땅의 적폐언론과 적폐정치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내었습니다.
(전문:http://m.sbsunion.or.kr/news/articleView.html?idxno=272)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이번 사태를 ‘제2의 보도참사’로 규정한다. 권력의 눈치만 보다 기사를 쓰지 못했던 ‘최순실 국정농단’ 참사에 이어, 취재와 기사 작성의 원칙이 무너진 데서 비롯한 참사다. 노동조합은 편성규약에 따라 긴급 편성 위원회를 소집해 SBS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린 보도본부 책임자들에게 물을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다. 아울러 정치권에도 당부한다. SBS 구성원들이 스스로 실수와 잘못을 시인하고 철회한 기사를 대선 국면에서 부당한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삼아 더 이상 국민을 호도하지 않기 바란다." (노조입장 부분 발췌)
▶5월 3일, 더민주의 송영길, 손혜원, 박주민 의원은 SBS를 항의방문합니다.
'세월호 변호사'였던 박주민 의원의 발언(3:10분 부터)
"SBS 보도는 '단독'이라는 표제가 붙었다. 그에 해당하는 것은 '해수부 공무원의 인터뷰'라는 것이다. 그러나 '해수부 공무원'은 '인양시기'에 대해 결정하거나 할 사람이 아니었다. 장관도 아니고 차관도 아니고 인양단장도 아니고, (SBS) 보도본부장도 확인해주었지만, '인양시기'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는 공무원의 개인적 생각에 불과했던 것인데 마치, 엄청난 사실인양 엄청난 증거인양 '단독'이라는 표제를 달고서 보도한 것 자체가 '기획'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7:16분) "이 보도로 인해 가장 많이 상처받은 분들은 '세월호 가족분들'이다. '이런 행태들에 구역질이 난다'고까지 그 분들이 표현했겠나. 언론에 대해 강력하게 이의제기하고 항의하겠다. 다른 언론사들도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SBS는 오보를 인정하고 곧바로 기사를 삭제합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보도 삭제'에 대해 5월 4일 SBS를 항의방문하였으나 '윤창현 언론노조 SBS본부장'에 의해 혼쭐이 난채로 쫓겨납니다.
[출처] 세월호로 문재인 죽이기, 적폐세력에 맞서는 민주당과 SBS언론노조 |작성자 경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