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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스압]태양계의 행성과 위성들 (내행성 편)
게시물ID : science_43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두C
추천 : 13
조회수 : 125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11/28 23:30:2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rrBM



전번에 Solar System Scope를 소개한적이 있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더군요.
역시 우주는 재밌죠 +_+
그 이후에도 오유에 우주와 관련된 게시글들이 많이 인기를 끌기도 했고, 최근엔 인터스텔라의 상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데요. 
수능 끝나면 써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 글을 이제 써보려 합니다.

인터스텔라와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태양, 행성들, 그리고 그 위성들에 대해 소개하려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알릴것은
  1. 이 글을 작성하면서 사용한 프로그램은 Solar System Scope 모바일 버전입니다.
  2.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1500&s_no=161500&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203701
  3. 기본적으로 사용한 정보는 Solar System Scope이고, 필요에 따라 위키백과의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4. 예상독자를 모든 사람들로 생각하고 썼습니다. 비교적 쉽게 쓰려 노력했습니다.
  5. 천체들의 크기는 시각적 효과를 위해 상당히 과장되어 있습니다.
  6. 천체들 사이의 거리는 실제 거리에 비례합니다.
  7. 제가 번역할때 몇번이고 확인하긴 했지만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8. 지적 환영합니다.
  9. 이 글의 출처는 저 본인입니다.
  10. 퍼가는것 환영합니다. 다만 출처와 작성자를 밝혀주세요.
이제 시작합니다.

Screenshot_2014-11-28-21-06-26.png



먼저 살펴볼 것은 엄청난 질량으로 행성들을 붙들고있는, 우리 지구의 에너지원인 태양입니다.

Screenshot_2014-11-28-21-12-35.pngScreenshot_2014-11-28-21-11-00.png

태양 Sun symbol.svg
황색왜성 (Yellow Dwarf)
적도 지름 : 1,390,000 km (지구의 109배)
표면 중력 : 274 m/s^2 (지구의 28배)
표면 온도 : 5505 ℃
자전 주기 : (적도에서) 25일
은하 공전주기 : 230,000,000 년
은하 중심까지의 거리 : 30,900,000,000,000 km (24000 광년)

1. 소개
 태양계의 중심에 위치한 항성입니다.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86%를 차지합니다.

2. 구성
 질량을 기준으로, 수소와 헬륨이 98%를 차지합니다.
 그 이외에는 산소, 탄소, 철, 황등의 물질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2%가량의 물질들을 모두 합쳐도 지구의 질량의 5628배에 달합니다.

3. 지구까지의 거리
 대략 149,600,000km로, 이 거리를 1AU(1천문단위)라고 합니다.
 빛은 이 거리를 이동하는데 약 8분 19초가 걸립니다.

4. 일생
500px-Sun_Life_ko.png
(사진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3%9C%EC%96%91#mediaviewer/File:Sun_Life_ko.png)
 태양의 나이는 45억 6720만년으로 추정됩니다.
 태양은 현재 수소를 태워 헬륨으로 만드는 핵융합을 하는, 주계열성 단계의 중반부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태양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7억년 이내에 지구는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 전에 다른 곳에 둥지를 터야겠죠.

5. 내부구조
Screenshot_2014-11-28-21-37-07.png
 과학자들은 태양을 속부터 핵, 복사층, 대류층, 광구로 나눕니다.
 
  ㄱ. 핵
   핵에서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곳에서 태양이 내는 에너지의 99%가 생산됩니다.

  ㄴ. 복사층
   복사층은 온도가 아주 높아 복사로 윗층까지 열이 전달됩니다.

  ㄷ. 대류층
   대류층에서는 복사층에 비해 밀도가 낮아지고 온도가 내려가 대류를 통해 열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 대류는 태양의 표면에서 보이는 쌀알무늬의 원인이 됩니다.
4_1_13_1_태양2.jpg
 
ㄹ. 광구
 광구는 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의 표면입니다. 이곳에서 가시광선들이 우주를 향해 뻗어나갑니다.


다음은 태양에서 첫번째 행성인 수성입니다.

Screenshot_2014-11-28-21-53-06.png

수성 천문 기호
지구형 행성 (Terrestrial Planet)
적도 지름 : 4,880 km (지구의 0.38배)
표면 중력 : 3.7 m/s^2 (지구의 0.38배)
표면 온도 : 473 ℃, -183℃ (낮, 밤)
자전 주기 : 59 일
태양 공전 주기 : 88 일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58,000,000 km (지구의 0.39배)
자연 위성 : 없음

1. 소개
 수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입니다.
 대기가 극히 희박하여 표면의 온도변화가 극심합니다.

2. 내부구조
 
Screenshot_2014-11-28-22-02-14.png
과학자들은 수성의 높은 밀도를 통해 내부구조를 추측합니다.

  ㄱ. 핵
   수성의 밀도는 꽤 큽니다.
   이로 미루어 수성은 철의 비율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ㄴ. 맨틀
   수성의 맨틀은 다른 지구형 행성들에 비해 상당히 얇습니다.
   과학자들은 수성이 생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천체와 충돌하여 원래 가지고 있던 맨틀의 대부분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ㄷ. 지각
   수성의 표면입니다.
   수성의 표면은 달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수성의 극지방을 관측하다가 반사율이 높은 곳을 발견했는데, 이를 통해 수성의 극에 얼음이 존재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대기
 수성은 대기를 잡아두기에는 중력이 너무 작습니다.
 하지만 존재하기는 하는데, 이 대기는 끊임없이 소멸하고 재생성됩니다.
 이 재생성되는 대기는 태양풍에서 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음은 지구의 밤하늘에서 두번째로 밝은 금성입니다.

Screenshot_2014-11-28-22-18-00.png

금성 천문 기호
지구형 행성 (Terrestrial Planet)
적도 지름 : 12,100 km (지구의 0.95배)
표면 중력 : 8.9 m/s^2 (지구의 0.9배)
표면 온도 : 462 ℃
자전 주기 : 243 일
태양 공전주기 : 225 일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108,000,000 km (지구의 0.72배)
자연 위성 : 없음

1. 소개
 금성은 지구와 중력도 비슷하고, 크기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두꺼운 대기 속에는 엄청난 온도의 표면이 펼쳐져 있습니다.

2. 대기
 금성의 대기는 대부분 두꺼운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표면에서의 기압은 지구의 90배에 달합니다. (이는 바다 속 1km에서 받는 압력과 같습니다)
 이산화탄소에 의한 온실효과 때문에 금성의 표면온도는 수성보다도 높습니다.

3. 내부구조
 Screenshot_2014-11-28-22-30-59.png

금성의 두꺼운 대기때문에 내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사실이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구와 비슷한 금성의 크기와 밀도로 미루어 볼 때, 금성의 내부구조는 지구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우리들이 사는 곳, 지구입니다.

Screenshot_2014-11-28-22-38-16.png
저기에 3면이 바다, 한면이 육지로된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가 하나 보이네요

지구 천문 기호
지구형 행성 (Terrestrial Planet)
적도 지름 : 12,756 km
표면 중력 : 9.8 m/s^2
표면 온도 : 15 ℃
자전 주기 : 23시간 56분
태양 공전주기 : 1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150,000,000 km
자연 위성 : 달

1. 소개
 지구는 4개의 지구형 행성들 중에서 가장 큽니다.
 밀도도 행성들 중 가장 큽니다.

2. 표면
 표면의 71%는 바다가, 나머지 29%를 대륙이 차지합니다.
 지구의 표면을 구성하는 판들은 수백만년을 주기로 움직이며 지각변동을 일으킵니다.

3. 자전축
 현재, 지구의 자전축은 23.4º 기울어져 있습니다.
 기울어진 자전축으로 인해 계절변화가 나타납니다.
 
4. 자기장
 지구의 외핵은 액체상태의 철입니다. 이것이 이동하면서 자기장이 만들어집니다.
 이 자기장은 지구 바깥에 자기권을 형성해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입자들을 막아 지구를 보호합니다.

5. 구조
 
Screenshot_2014-11-28-22-49-33.png
지구의 내부구조는 지진파 관측을 통해 추정합니다.

  ㄱ. 내핵
    내핵의 온도는 태양의 표면온도와 맞먹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고체상태로 존재합니다.

  ㄴ. 외핵
    외핵을 구성하는 녹은 금속들은 대류를 일으키며 지구에 자기권을 형성합니다.

  ㄷ. 맨틀
    맨틀은 지구 부피의 84%를 차지합니다.
    유동성이 있어서 대류운동을 하며, 이로 인해 판이 이동합니다.

  ㄹ. 지각
    지구의 표면입니다. 우리가 살고있죠.

6. 위성
 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위성입니다.

  ㄱ. 달
Screenshot_2014-11-28-22-56-31.png

  천문 기호
적도 지름 : 3,476 km (지구의 0.27배)
표면 중력 : 1.62 m/s^2 (지구의 0.17배)
표면 온도 : -23 ℃
자전 주기 : 27일
지구 공전 주기 : 27일
지구까지의 평균거리 : 384,000 km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아서 달은 지구에 항상 같은 면을 향합니다.
뒷면을 보고싶으면 돌아가야하죠.

a. 소개
 달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태양 다음으로 큽니다.
 달의 중력으로 인해 지구에서는 밀물과 썰물현상이 일어납니다.

b. 질량과 크기
 모행성에 대한 질량 비율로 봤을때, 달은 그 비율이 가장 큽니다.
 달의 크기는 수성과 명왕성 보다도 큽니다.

c. 기원
 달의 기원중 가장 유력한 것은 충돌설입니다.
 45억 3000만년 전 화성과 비슷한 크기의 천체가 원시지구와 충돌 한 후 떨어져나간 잔해들이 모여서 달을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d. 거리
 Speed_of_light_from_Earth_to_Moon.gif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를 실제 축척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노란 선의 진행은 빛의 속도를 나타냅니다.)

 매체에서 자주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달과 지구의 실제 거리는 그림처럼 꽤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달에는 레이저를 반사시키기 위한 거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계속해서 거리를 측정한 결과, 달은 매년 지구로부터 4cm씩 멀어지고 있습니다. 

e. 내부구조
Screenshot_2014-11-28-23-13-05.png
(외핵과 내핵의 지시선 위치가 바뀌어있습니다 - 참고하세요)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면서 월진계를 설치했고, 달에 직접 지진을 일으키거나 달에서 일어나는 지진을 바탕으로 달의 내부구조를 알아내었습니다.

달이 지구에 중력을 작용해서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것처럼, 지구의 중력도 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달이 지구를 바라보는 면이 고정되어 있는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 힘으로 인해 달의 내부에서 지진도 일어나는데, 
이 지진은 지구의 그것과 달리 한번 일어나면 아주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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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은 오늘 모두 써버리는 것이었는데 이게 쓰다보니 양이 만만치가 않네요 헣
결국 태양과 내행성편, 외행성편으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올리게 되면 좋겠는데
많이 기대해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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