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머리가 완전 개털에다가 이것저것 사보는걸 좋아해서.. 하나만 뜯어놓지못하고 여러개 뜯어놓고 쓰는 편이거든요

현재 샴푸는 무실리콘 샴푸, 단순히 향 좋아서 쓰는 샴푸랑 가끔 각질 비듬 생기면 쓰는 샴푸랑.. 세개 뜯어서 쓰고있고 

린스는 안쓰구 헤어팩은 하나는 통에 들은거, 하나는 대용량으로, 하나는 극손상용! 그때그때 기분따라 쓰고있어요!

이제 해탈?해서 큰용량보다 적당한 크기를 사기때문에...
뭐 머리야 맨날 감으니까 유통기한 안에 충분히 소진하고
특히 헤어팩은 진짜 한번에 엄청 많이 쓰는 타입이라 200g사도 이주가 안가요  

구구절절 썼는데ㅠㅠ
각설하고 오늘 직장동료한테 줄게 있어서 즈이 집에 잠깐 왔다가 빈정만 잔뜩 상했어요

이번에 화장품 진열대를 싹 사서 정돈해놨는데 그것부터 뭐 왜 이렇게 비슷한?걸 많이 사냐 저거 다 쓰긴 하냐...부터 시작해서
화장실 들어가곤 이거 다 환경오염이라고 돈 낭비라고 마치 우리 엄마라도 빙의된양 잔소리 시전

뭐 시비거는 말투는 아니였는데 정말 어이없다는 식으로 말해서 저도 삔또가 상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은 뭐지 그 블럭으로 만드는 쪼마난 장식품 있잖아요 한창 오천원 만원에 팔던 그거...

그거 만들어서 아크릴 케이스 사다가 진열하고 그러는데 그거랑 마찬가지라고 했더니 어떻게 이게 같냐며 

화장품 같은건 유통기한도 있는데 저렇게 사두고 그러는거 다 돈낭비라고 암튼 구구절절 뭐라고 하고  열받아서 서먹히 있다가 보냈어요ㅡㅡ

아오 아직도 발암이.....

계속 볼 사이라 립스틱 하나 사준거 아니면 조용히하라고 쏴주지못한게 한이에요

진짜 뷰지랍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주말 앞두고 기분만 망쳤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