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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썰로인한 저의썰
게시물ID : military_51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bbybobby
추천 : 1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7 23:37:21
지오피에서 근무한 예비군징어입니당

하나하나풀어보겠음요

독수리: 구라0.00001%안보태고 사람보다큽니다
머리위에서 원그리며 활강하는거보면 질질쌉니다 처음봤던이등병때 주저앉을뻔했음

맷돼지: 우리는 짬돼지, 주임원사돼지로 불렸습니다
포스는 (추성훈을 직접보진않았지만ㅋㅋ) 추성훈이 내앞에서 주먹쥐고있는상황의 500배의공포?? 그이유는 구라1%도 안보태고 마티즈보다 컸던걸로기억합니다
가장 무서웠던 기억은 멧돼지들이 짬먹으러 오는곳에 갖다버리는 날이었슴다 그날 점심에 고추가 나왔는데 너무 매워서 대부분 짬처리되었고 그날도 돼지가족이(주잉원사멧돼지1,배우자돼지1,새끼돼지2~3) 먹으러왔는데 새끼돼지하나가 고추를 먹다 발광을 하더라구요 그순간 주임원사멧돼지가 우릴 향해뛰어오던그순간 주마등이 뭔지 그딴거 생각안납니다 걍쨋습니다 진심죽을뻔함

고라니: 실제로본전없습니다 근데 야간근무때 '꽤액~꽤액' 소리만 청명하게 울릴뿐이었습니다 사람눈에 잘 나타나지않는대신 철책에 끼우던 돌(이름생각안나여ㅠ 전역5년째ㅠ)이 항상 그쉐끼들이 박치기한건지 떨궈져있어서 좆짬인 저만 개고생했던기억이ㅠ

나방,나비: 팅커벨이라불린 그괴생명체들은 감히 표현하기어렵습니다 곤충주제에 날개를 펴고 활강을 합니다 그장면을보고 신기하다란 느낌이 아닌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외 거대잡초, 거대병정개미, 호랑이(거대화된짬고양이)등등 최전방은 사람을제외한 모든생물이 거대화됩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참고: 저는 15사 39연대 출신입니다(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00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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