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플레티넘 가스차를 타고 다니다가 그냥 탈만하기 한데 나랑 맞지 않는 느낌이라
6개월만에 기변을 했네요. 평소에 하이브리드 차에 관심이 좀 있었는데 아무래도 하이브리드의
원조인 도요타 프리우스로 정했네요. 새차는 너무 무리인듯 해서 적당히 킬로수 4만선에서 중고로 구입했는데
가격 대비 적당히 산것 같네요.
이제 3일 정도 운행했는데 연비 운전 50% 길들이기 위해서 폭주모드로 50% 한 연비구요.
연비 신경 안쓰고 막밟고 다녀도 20km / L 초반은 나와주네요. 시내주행 좀 많으면 적당히 25 km/ L 은
쉽게 뽑아 주네요. 국산차 탈때는 한번도 시내주행하면서 공인연비를 본적이 없는데 이놈은 시내주행이나
고속도록나 어떤 주행 패턴으로 운전을 해도 최소한 공인연비는 무조건 나와 주네요.
내장이나 편의사항이 고급스럽진 않은데 최소한 연비나 스펙 뻥은 안치네요. 에어백도 4세대 에어백에 무릎까지 7개나 되고 하루 종일 낮에
부산 시내 빨빨 거리고 돌아 다녔는데 기름값 만원도 안들은 듯 하네요. 겨우 기름게이지 한칸 떨어지네요.
5시간 시내 주행에 200km 탔네요.
편의사항이나 승차감은 국산 중형차 정도면 프리우스가 상대가 안되지만 수입 디젤과 연비로 맞설수 있는 차가
프리우스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내구성 또한 외국에서 이미 검증이 되었고 품질도 국산보다 확실히 좋다는게 느껴지네요.
비싼 차는 아닌데 딱 그갑어치만큼은 성능과 연비는 보여주는 듯 싶네요.
단점도 많은데 구형 네비는 정말 쓰레기네요. 자동주차기능 때문에 순정네비는 살려 놓고 있는데 그거 빼면 사제 네비로 바꿔야 되요.
사고 나서 범퍼 새걸로 갈면 100만원 스마트키 분실해서 하나 복사 하는데 20만원이고
최악의 경우 스마트키 두개다 분실시 키박스 교체 200만원 이상의 견적을 받아볼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운이 없는 경우지만 후방 추돌 시에 하이브리드 밧데리 부분에 데미지를 먹으면 전손처리 해야 할정도로 아직까지는
수리비가 비싸다는건 단점이네요. 사고만 안나면 고장은 없다는게 위안이지만 운전이 서투르신 분은 프리우스가 결코 저렴하게
유지 할 수 있다고는 못하겠네요. 접촉 사고나 주차 잘 못하시는 분은 국산을 추천 드립니다.
생계형 차인데도 불구하고 수리비는 국산차 대비 2-3배 이상은 생각하셔야 하는게 최대의 단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