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간달리기를 이제야 봤네요.
탈락자 김유현씨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에 김유현씨가 유니온을 당겼고, 그로 인해 장동민씨가 공동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많은 생각이 불가능 하긴 했지만...그 순간 김유현씨의 데스매치가 확정된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김유현씨가 장동민,오현민 연합과 다수 연합을 구성하는 순간 데스매치 진출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보이네요...
2명의 우승자가 존재하는 게임에서 3인연합과 2인연합이 있을 때,
3가지의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1. 다수연합의 승리. (장동민, 오현민, 김유현 중 2인이 우승)
이 경우에는 상대였던 최연승, 하연주 중 한명이 데스매치 확정. 그리고 우승을 하지 못한 다수연합의 1인이 데스매치로 향하게 되겠죠. 다만 블랙미션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그 한명이 블랙미션에 도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성공하게 될 경우에는 상대 진형인 최연승vs하연주 의 데스매치가 가능했으니까요. 그래비티가 애초부터 맨 뒤에서 앞선 상대를 당겨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이었다면 블랙미션을 하게 되는건 김유현씨가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소수 연합의 승리. (최연승, 하연주의 우승)
이 상황에서는 김유현씨는 거의 무조건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됩니다. 본인이 최초 지명자가 된다면 장동민,오현민중 한명을 찍어야하고, 장동민이나 오현민중 데스매치 결정자가 생겨나더라도 서로를 지목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 경우가 발생이 된다면 장동민,오현민,김유현 세명의 연합은 블랙미션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생명의 징표를 소유한 최연승과 하연주를 찍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연대가 형성되어있는 오현민,장동민은 무조건 김유현과 데스매치를 치르려고할테고, 김유현 역시 본인이 가진 블랙가넷만으로 블랙미션을 치를 수 없었기 때문이죠.
3. 무승부. (다수연합에서 1인 , 소수연합에서 1인의 우승)
실제로 벌어진 상황입니다. 김유현은 장동민과 최연승 사이에서 합의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반대였죠. 사실 이 결과가 만들어 진 순간 데스매치 지목자는 김유현씨로 결정되었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정한다거나 서로의 딜이있을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였죠.
세명중 한명을 데스매치로 보내기 위해서 장동민과 최연승씨는 자신이 보호해야할 대상 1명씩만 정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그 보호대상에 들지못하는 사람이 데스매치에 지목되겠죠. 당연히 장동민은 오현민, 최연승은 함께 게임한 하연주를 지목합니다. 두명의 우승자가 공평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 결과이므로 데스매치 지목자는 김유현 씨가 됩니다. 이 상황이 되었을 때 장,오 연합은 김유현에게 블랙미션을 위한 블랙가넷을 제공할 수 없게 됩니다. 김유현이 블랙미션을 성공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오현민vs하연주 의 데스매치가 성립되니까요.
아마 김유현씨는 어느 순간 이 사실을 눈치 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오 연합과 함께 김유현씨가 플레이할 경우 자신이나 김가연이 5,6위로 들어가지 않으면 자신이 데스매치에 갈 확률은 절대적이라는걸요...
그나마 가장 긍정적인 결과가 블랙미션이니까요...
김유현씨가 중간에 이 결과를 알아버려서...
최연승,하연주팀과 이런저런 딜을 시도하기도하고 장동민의 작전에 따르지 않기도 했던 이런저런 특이한 행동들이 나온것 같아요.
PS. 다음주에는 드디어 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