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찾아듣다가 멜론에서 사람들 리뷰 써놓은걸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귀여운척해서 재수없다 목소리 장애인같다는둥 심한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써질러 놨더군요
영상 안보고 음악만 들은 사람은 귀여운척 한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원래 목소린데 참.. 지금까지 살면서 저런소리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 생각하면 맘이 아프네요 

제가 특히 안타까워 하는게 예전에 제가 만나던 친구가 저런 목소리였어요 목소리때문에 자존감도 낮고 어릴때부터 따돌림도 많이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애들은 헬륨가스 마셨냐고 놀리고 여자애들은 귀여운척 한다고 재수없다고 따돌리고.. 귀여운척 하는거 아니라고 원래 목소리라고 아무리 말해도 다들 안믿어주더랍니다
배달 하나 시켜먹을래도 어린애가 장난치는줄 알고 부모님 바꾸라고 하고..;

그 친구는 노래방가도 노래 절대 안불렀어요 본인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데 이진아양은 그런 목소리로 가수로 까지 데뷔했다니까 정말 짠하고 대견해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