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이다되가는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요즘 시간이지나도 결정을 못내리는 고민이있어 다른경험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 남깁니다

저희는 맞벌이를하고있습니다.
둘다 아이는 생각하고있지않구요
저희는 둘다 작은회사에 다니고있고 작은빌라전세로살고있어요
목표는 당연히 우리집!을 가지고 욕심부리지말고 허덕이지않으며 재밌게 살기입니다. 

일단 남편은 제가봤을때는 욕심만안부리면 괜찮은직장같습니다. 돈은 적고 오르는데에도 선이정해져있어 더오르지는 않는대신 야근이없어 늦어도 7시반 8시면 집에도착하여 자기시간을 가질수있습니다

문제는 저입니다
저는 디자인쪽일을하여 새벽까지 야근이잦아 몸과 마음이약해져 이직을 위해 일을 그만둔지 1주일째입니다
이제 이직을 준비하는데 고민이 되는겁니다

사실 이쪽일은 사람빼고는 거기가거기로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경력도쌓이고 나름 일도잘한다해서 이제 연봉도 제가원하는만큼(욕심안부려서 많지않아요) 받을수있게되었는데.. 
이제 야근도너무힘들고 체력도떨어지니 자꾸 쉬운일은없겠지만.. 좀더 내생활이 있는 일이 하고싶은겁니다

그런데 요즘시대에 
남편월급으로는 둘이살기벅차고 둘이벌어야 집을마련할수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만약 지금일을 쭉한다면 연봉도 계속오르고 여유자금도 넉넉히생겨 좀더빨리 저희집을 가지게 되고
단순한일을 한다면 오르지않는 적은월급과 좀더 오랜시간이걸린 집과 노후가좀더 걱정이됩니다

뒤로갈수록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말이 이상해지네요;
저는 남편과 행복하게살고싶어요
지금도 미래에도

어떤선택이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