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폭력적인 웹툰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현실, 어제 지적했었죠. 방송 통신 심의위원회가 4년 만에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손을 놓고 있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뒤늦게 나섰습니다. 인터넷 웹툰 시장을 전수조사해, 올해 안으로 새 가이드라인을 만듭니다.
방심위 관계자
"점검할 때도 됐고 MOU 이행 잘 되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후속조치 해야할 때가 아닌가. 만화가협회와 협의해서 심의 사례도 전달하고"
잔인한 살해는 성인이용가, 살해는 15세 이상 등 등급 분류 기준이 모호했던 기존 가이드라인을 더 구체적으로 바꿉니다.
청소년 유해 웹툰을 사실상 방치했던 방심위, 늦게나마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