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불천지.
부처를 믿으면 지옥가고 예수를 믿으면 천국을 간다.
기독교 교리의 바탕인 예수를 믿어라에서 나온 이 단어가 왜 모욕인가?
그냥 예수를 믿으면 복을 받습니다 라고 했다면 아마 종교적 갈등은 발생하지 않았을것이다.
그런데 기독경은 예수를 믿는 길만이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 한다.
다른 길은 다 지옥.
그러므로 불교를 믿는 자도 다 지옥이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것은 관계회복이지 기복신앙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항상 바라는건 기도하지...)
어떤 판단이나 경험이나 믿음으로 불교를 믿거나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은 모두 그르며
그들의 판단력과 신념과 믿음을 모두 불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완전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종교적 믿음으로 본다면 불교나 힌두교나 기독교나 크게 다르지 않다.
증거라는 부분에서 찾는다면 외계인과 교신한다는 사이비 종교나 기독교나 불교나 다르지 않다.
어차피 사후 세계를 경험한 사람은 하나도 없지 않은가?
있다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도
탈옥이 가능한 지옥이 있겠는가?
천국을 벗어나고 싶어할 사람이 있겠는가?
객관적인 증거도 없이 나 이외에 남은 다 지옥간다니 모욕아닌가? 다 틀렸다고 하지 않는가?
반대로 불교가 불예천지를 설파한다면 어쩌겠는가?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옛 성인을 맹신하면 아무것도 얻지못하고 업만 쌓는다.
그 업이 쌓이고 쌓이면 내세에 천하디 천한 존재로 태어나고 더욱 더 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지니...
어그로 아닌가? 다른 종교의 잣대로 보면 기독교의 맹신과 타인에 대한 간섭은 OCD에 가깝다.
역지사지도 못하는 인격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 어찌 존중받기를 바라는가?
그것도 남의 허물만 잡으려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