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사전투표가 가능한 첫 날 입니다.
75.3%
이 숫자가 무슨 숫자인 지 아시나요?
재외국민 투표율입니다.
이미 많은 기사들을 통해 이 숫자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5월 9일이 투표일이니,
8일 저녁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술마시다가 혹은 놀다가 혹은 게임하다가 혹은 밀린 드라마 보다가
혹은 인터넷하다가 혹은 그냥 늦게 잠들어서....
9일 아침 늦게 일어나서 고양이 세수하고 부시시한 머리로 삼선 슬리퍼 질질 끌고서 걸어 가서
"쿵"하고 투표 용지에 투표할 수 없는 분들이 만들어 낸 숫자입니다.
소중한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수많은 사연들을 가지고서 만들어 낸 숫자 입니다.
부디, 한국에 계신 모든 분.
투표 용지에 어떤 후보에게 투표해야 하는 지 말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후보와 여러분이 원하는 후보가 다를 수 있음을 압니다.
이번 선거만은 저 75.3%보다 더 높은 투표율을 한국에서 보여 주십시오.
멀리 미국에서 오유 아재가 랜선 너머로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