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적을 떠나 인물 그 자체의 능력만 놓고 보면 유승민 씨에게 더 마음이 기웁니다만
세월호 지정 기록물 봉인 뉴스를 접하고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일 못 한다고 채찍질을 하더라도 뽑아주고 지지를 해주고 나서
비판하구요.
대선/총선에서 가족들까지 설득해서 뽑아주는 대신
절대로 타협하지 말고 저 지정기록물 건은 해결해주세요.
세월호에 잠수함이 충돌했다든가
일부러 뭔가를 의도한 세력이 있다 이런 거 다 안 믿고
전 눈으로 본 것만 믿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게 무슨 수작입니까
세월호 당일에 무슨 대단한 외교 회담을 한 것도 아니고
이 사실을 알아서 무슨 국가적 해가 있습니까.
억울하게 피지도 못한 어린 아가들 생각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날은 / 그리고 당신에게 투표합니다.
내가 신뢰를 준 만큼 그 신뢰를 배반하지 마세요.
내 정치적 지향을 꺾어서라도 주는 한 표입니다.
어중간하게 타협하고 그러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