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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와 회사아저씨가 투닥거린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8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꿍냥꿍냥
추천 : 1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6 18:50:40
편하게 음슴체로 감.

어제밤 잠 제대로 못잠ㅠ 한 새벽 2시쯤 잤슴.

그리고 5시 반쯤 일어나서 씻고 교복입고 6시 반쯤 버스를 탐.

너무 졸려서 이어폰끼고 잠들었슴. 난 잠들면 아무것도 안들림ㅋㅋㅋ 그냥 그상태로 꿀잠.

거기다 이어폰까지 끼니깐 레알 세상과의 차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역에서 내리는지 안내방송도 아예 들리지않음..

그렇게 쭉 자다가 일어나보니깐 내려야되는 역인거임ㅋㅋㅋㅋ 

'헐! ㅁ;친;;;' 이런 상태로 부랴부랴 일어나는데 문닫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두세번인가 문좀 열어달라고 얘기했는데도 안열어주고 그냥 출발하는거야...

딱 봐도 무시하는게 티남.. 나만 타는게 아니니깐. 이러면서 그냥 담역에 내려서 걸어가야지 이러고 있는데...

웬 회사원 아저씨가 기사아저씨쪽으로 걸어가더니 내려야할사람이 있다고 문 열어달라고 얘기하는거야;;

기사아저씨는 아까 문 열어줄때 왜 안내렸냐고 따지는데 그 아저씨는 고등학생인데 그 정도는 봐줄수 잇는거 아니냐면서

따지는거임;; 그래도 안된다고하니깐 문 열어주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계속계속 따지심;;

그 기사 아저씨는 마지못해 문 열어주시고 난 인사할 겨를도 없이 부랴부랴 내림....

나중에라도 우연히 만나면 고맙다고 인사드리고싶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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