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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모든 것
게시물ID : animal_111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바위토야
추천 : 7
조회수 : 21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6 12:55:29
현재 여섯 토끼의 집사입니다.
그간 숱한 토끼들을 양육하며 모아둔 모습들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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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출산 모습입니다.
엄마 토끼의 임신 기간은 대략 한달 전후이며, 한 번에 보통 5-7마리를 낳습니다. (어느 토끼는 한방에 13마리!)
출산이 임박하면 어미는 배와 가슴의 털을 뽑아 어두운 곳에 산실을 만듭니다.
참 신비로운 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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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기 전 10일 미만의 아가들입니다.
사진 찍으려하니 엄마가 옆에 와서 지키고 있네요.
 
(토끼는 보통 6-7주 이상 아가들에게 젖을 먹입니다. 두 달 정도면 수유를 마치고요.
 윗 사진의 어미는 저 아가들에게 무려 11주나 젖을 먹였답니다) 
 
 
윗 사진의 등만 보이는 까만 점박이 아가(딸)이 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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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이좋은 모녀가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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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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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변태모녀가 되었습니다.
 
 
점박이 딸은 순딩이라는 이름으로(전혀 순딩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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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스로가 엄마가 되어 딸과 함께 잘 지냅니다.
딸은 몇 년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할머니와 꼭 닮았군요.
 
 
이하 토끼들의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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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다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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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바박!!
토끼인가 두더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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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질하고
(토끼는 턱 밑에 취선이 있어 턱을 부비면서 자기 영역 표시를 합니다. 주로 수컷이 많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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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 뜯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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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찾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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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동생.
주거니 받거니 붕가질 한 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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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눔이?
조카에게 당하는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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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을 때 그러는거 아니야.
두 딸에게 붕가질하는 변태 엄마.
 
 
(* 토끼의 마운팅은 암수 사이 번식용이기도 하지만, 동성 사이에선 서열 가리기나 장난의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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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찍기 힘든 하품장면. (옆에 둘은 윗 사진 붕가당하던 두 딸)
토끼인가 사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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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주차, 가장 사랑스러울 시기 아가 토끼들.
생초도 먹고 넓은 세상 구경도 하고.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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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토끼들의 그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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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토끼들의 그루밍.
 
(* 토끼는 고양이처럼 항상 제 몸을 닦고 청소하는 깔끔한 동물입니다. 목욕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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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줄 때만 보여주는 직립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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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 1인자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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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스토커.
누난 내 여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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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한테 까분 죄로 두 손 들고 벌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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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발라당. (현재 부양하고 있는 여섯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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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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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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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하는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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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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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실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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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실신의 변종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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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시는 할아버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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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의 할아버지 토끼입니다. 토끼 대가족의 시조.
지금은 무지개 다리 건너 편안히 쉬고 있겠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땅주인 포스 팍팍 풍겨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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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작복작 행복했던 시절.
 
 
현재
여섯 토끼씨들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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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5살, 수컷)
위 할아버지 토끼의 아들이고, 남자 중 외모 담당입니다.
현재 서열 1위이며, 특히 장군이와 철천지 웬수입니다.
숫토와는 치고받고 싸우지만, 주인에게는 청순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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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4살, 수컷)
할아버지 토끼의 손자로, 몸 귀 다리 다 짜리몽땅한 체형(머리만 댑따 큰 이등신).
이름과는 달리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몽실이와는 죽도록 싸우지요.
신기하게도 조카 꼬순이와는 같은 수컷임에도 찹쌀떡마냥 붙어 다니고,
주인에게도 무척 착합니다.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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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딩 (4살, 암컷)
장군이와 남매 동기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전~혀 안순딩하며, 전성기 시절 탈출 도주 질주 은신의 달인이었죠.
한 번은 이틀에 걸쳐 땅굴을 파고 새끼 넷과 함께 집을 탈출한 원조 빠삐용.
다른 수컷에겐 전혀 관심이 없으나, 밑에 소개할 연하남 송이와 썸타는 관계이며,
둘 사이에 벌써 세 번의 출산(ㅠㅠ), 현재는 아들(꼬순)과 딸(하양)이를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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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2살 11개월령, 수컷)
엄청나게 잘 먹고, 순딩 누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원조 스토커입니다.
가장 놀라운 건, 엄청난 귀소 본능인데요.
제발 나가놀라고 50여미터를 안고 가 던져놔도 1분 안에 집으로 우다다 뛰어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바로 순딩 누나 집 앞에서 죽치고 바라보기.
내년 봄엔 반드시 내가 고자라니 토끼로 만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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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순 (1년 4개월령. 수컷)
순딩 송이 사이에서 나온 아들입니다.
똘똘하고 영리한 개구장이 소년 이미지에요.
장군이 삼촌과 정말 껌딱지처럼 붙어다닙니다. 삼촌이 잘 받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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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 (1년 4개월령. 암컷)
나 여자야 얼굴에 쓰여있는 예쁘고 청순한 아가씨지요.
벌써 도톰한 귀부인 목도리를 두르고 있어요.
순딩이는 세상을 뜬 엄마를 무척 좋아했는데, 막상 자기 딸이 그 외모를 갖고 환생했네요.
하지만, 할머니의 변태 본능은 없어요 ㅎㅎ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86706 게시물의 마카롱은 순딩-송이 사이에서 나온 아들입니다.
  마카롱더블밀 님께 분양해드렸지요. 사랑받고 사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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