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시는 분들
대체로 '나는 너보다 우월하다'를 전제로 글을 쓰시는 듯합니다.
그래서 글을 보면 설득과 강요만 있지,
가치관의 다양성/차이점 같은 수평적인 사고를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나아가면 다른 분들에 대한 관용을 깨버리고, 무시하거나 핍박, 욕설로 자기만의 주장에 함몰되시죠.
그런 글에는 고압적이고 배려 없는 어투로 결국 다른 의견과 충돌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자기주장이 아닌 다른 의견은 모두 반대 의견이 되어버리죠.
결국에는 오히려 편향이라는 잣대가 누구에게 더 걸맞은지 모를 지경이 되어 버립니다.
이쯤에서 의문이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장이 완벽한 분이 계실까요? 전지전능한 그 무엇이라고 여기시는 건가요?
시사게시판 이용하시는 분들, 또 널리 누리꾼들을
저 최배달의 도장깨기처럼 각개 격파하시고 천상천하유아독존을 꿈꾸시는 건가요?
논거나 자료제시 없이 '내가 쭉 지켜봤어. 당신(들)은 말야, 이렇더군' 하시면서
평가만 일삼는 분들은 어째서 토론/담론은 한 번 해보시지 않는건가요?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편향이라는 단어를 쓸 자신감이 있다면
한 번쯤은 자신이 어느 정도로 폭넓게 사고하시는지 뒤돌아보셨으면 합니다.
드 보노 박사의 수직적 사고와 수평적 사고
수직적 사고는 기존의 지식과 경험으로 판단, 평가, 분석하는 사고 이다,
전형적인 6시그마 기법에 해당된다.
수직적 사고는 "Yes"/"No" 가 중요하며 판단과 이분법이 작용한다.
반면 수평적 사고는 "Yes"/"No" 보다는 개발과 수정을 중요시하며 판단보다는 창조와 변화에 중심을 둔다.
이분법 보다는 다양성에 무게를 둔다.
불연속의 사고 또는 변화를 위한 사고라고도 하며 가능성의 과정으로 순간순간 발생되는 아이디어로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바퀴는 사각형이다 에 대하서 수직적 사고는 "No"가 되지만 수평적 사고에서는 "O"가 된다.
드 보노 박사의 수평적 사고 기법은 창의성의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기법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두뇌의 자기 조작시스템(Self Organization System)하에서, 입력된 정보는 고정된 패턴을 형성한다.
이 고정된 패턴을 깨뜨리는 것이 수평적 사고이다.
기존의 개념과 인식을 변화 시키는 사고 기법이다. "
쉽게 말해 생각의 틀을 깨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