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고양이카페 다녀왔다가 고양이들한테 깔려서 질식사할뻔했어요!
의자에 앉자마자 쪼르르 와서는 무릎에 앉은 고양이.
덕분에 다른 고양이들의 이름을 보러 돌아다니기는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다리가 너무 앞아서 들어올리니까 물더라구요 .. 헝 ㅠ 결국 10분정도 더 있다가 친구가 데려가서 자기 무릎에 앉혀재웠습니다.
그리고 친구 무릎에서 겁나 푹잠드심.... 네..
검은고양이, 눈색이 노란-초록색인데 초록빛에 더 가까웠어요.
스핑크스고양이? 인거같았는데. 엄청 따끈따끈했어요.
이 애기는 꾹꾹이해주던 아가였어요 꾹꾹 눌러주는거 반복하다가 팔에 기대서 자더라구요.
( 근데 꾹꾹이가 젖나오라고 하는 행동이라던데.. 사실인가요..? )
밑에 고양이가 먼저 와서 무릎 위에 앉아서 자는데 위의 회색고양이가 그 위에 털썩 앉더라구요.
밀어내지도 않고 둘이 사이좋게 잤습니다. uu*
아가 고양이 uu
에어컨 위에 올라가서는 자꾸 혓바닥을 저렇게 내밀고 있더라구요
한 번 혓바닥 만져보고 싶었는데 쓰담듬으려고만해도 피해서 ㅠㅠ
손님들 다 나가고 나서 추워서 카페트 위에 그냥 앉아있는데 저랑 친구밖에 없어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무릎으로 몰려들더라구요.
안그래도 2시간 반정도 있으면서 30분을 제외하곤 계속 고양이들을 무릎에 올려놓고 있었던터라 힘들어서 잠깐 누운 사이
고양이들이 몰려와 가슴에도 배에도 허벅지쪽부터 다리사이 팔 .. 거의 얼굴빼고 깔아뭉개서 눕더라구요 uu*
나중에 털떼느라 죽을뻔했지만 저 시간동안(20분정도)은 행복해 죽었습니다.
냥이 두 마리가 꾹꾹이 해주는데 행복해 죽을뻔 ㅠㅠ 큐ㅠㅠㅠㅠㅠ ( 한마리는 위의 하얀고양이! )
나중에 다시 한 번 찾아가려구요
이거 어떻게 끝내지
그냥 자랑글이었어요 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