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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생 늦은나이 노땅이 오유를하는이유
게시물ID : gomin_918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na
추천 : 20
조회수 : 1786회
댓글수 : 132개
등록시간 : 2013/11/27 23:26:19

안녕하세요

59년생 돼지띠 되는 노땅입니다

1년전 딸의 권유로 오유를 접했고 지금까지하고있네요 

사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땅소리도 많이듣고 

늘어가는건 이마에 주름밖에없네요

22살된 딸과 17살먹은 아들하나를 키우고있습니다

이런애들과 조금이라도 소통하고싶어서 인터넷문화를 접하게됬습니다

늙어서그런지 컴퓨터 기본지식 배우는데 6개월이 넘게 걸렸네요

처음 오유를 접했을땐 별감흥이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시사게시판에서 의견도 올려보고 많은분들이 제생각에 동의도해주었습니다

주로이용하는건 시사게시판,고민게시판,자동차게시판입니다

아들이 사춘기라서 말도 잘안하고 아빠라는 존재를 너무 어렵게 인식하는것같아

같은게임을 해보려했지만 몸이 따라주지않아서 포기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이 얼마나 무겁고 힘이들던지요ㅎㅎ

고민게시판에도 몇몇보이더군요 저와 똑같이 힘든아버지들이

그런분들을 말로나마 위로해주고 또는 위로받기도하며 하루하루 힘을 냈습니다

어휘가많이 부족하여 표현을 못하겠지만 참 따듯한곳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억나는건 부모님이 자신때문에 돌아가셔서 힘들어하셨던 오유인을 위로해주던 분들

딸이라고 한번만 불러달라던 오유인을 딸이라불러주던 오유인들

정말 보는것만으로 따듯해지고 미소가 저절로나옵니다

아내가 일찍 죽어서 애들한테도 뭔가 먼저 다가가기 두렵고 말을 잘못했는데


오유덕분에 애들과도 가끔씩 오유얘기를 하면서 소통합니다 

애들과 소통하려고 시작한오유인데 마음까지 따듯해지고 

항상 하루하루 감사하며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수있습니다

항상 행복만가득한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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