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SBS 보도본부장은 3일 SBS가 해양수산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솔직히 말해 이거(세월호 인양)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내부 논의를 거쳐서 해명할 것, 정정할 것 등을 가린 뒤에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성준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한 어제 SBS 8 뉴스 보도 건으로 혼란이 빚어진데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본부장은 “민감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뉴스가 방송된데 대해 SBS 보도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서 해명할 것, 정정할 것 등을 가린 뒤에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SBS는 익명의 해수부 관계자를 인용 “솔직히 말해 이거(세월호 인양)는 문 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면서 “(세월호 인양을 고의 지연해) 정권 창출되기 전에 문 후보에게 갖다 바치면서 문 후보가 약속한 해수부 2차관을 만들어주고, 해경도 해수부에 집어넣고 이런 게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박광온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 선대위는 2차관 신설을 약속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SBS에 사과를 요구했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70503/84184470/2#csidxa7cdb673564e680a491b33fbf1297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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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대대적인 관심 덕에 즉각적인 대응에 성공했군요.
얼마나 정성스럽게 '오해'를 풀어주는 지 오늘 저녁 8시까지 한 번 지켜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