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G모 슈퍼에서 절임배추를 주문받아 판매하고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작년부터 이용하셨는데요,
작년에는 절반정도가 제대로 절여져있지 않아서 그 나머지 반을 다시 직접 절이셨습니다.
근데 올해는 해도 너무 하네요
총 여섯박스를 구입햇는데 단 한박스도 제대로 절여진 배추가 없습니다......
손으로 들었는데 배추가 빳빳하게 서있는거 보이시나요??????
이게 절여진거라구요????? 모든 배추가 싹다 저상태였습니다.
집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있어서
미리 만들어둔 속을 빠르게 채워넣고 끝내려 한건데
결국 다시 절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너무 화가 나셔서
마트측에 전화로 항의를 했더니, 절여진건데 고객님이 잘 모르시는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참나........
제나이가 스물셋입니다
어머니께서 김장만 20번이 넘게 하신 주부이신데 배추 절여진거 하나 구분을 못할까요?....
결국 이날 김장은 공부방 수업이 다 끝나고 열한시에 시작해서 새벽 3시에 끝마쳤습니다
G모 마트가 황산 농협과 연계해서 파는듯한데
상품 품질도 제대로 확인안하고 계약해서 물건받아온 마트측이나
제대로 절일 시간도 없으면서 주문 잔뜩 받은 농협측이나
참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