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민주화 운동 이력으로 인한 전력으로 변호사가 된 사람이다. 지금쯤 그 누구 못지 않은 화려한 경력의 변호가사 될 수도 있는 사람이 인권변호사가 됐다.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많은 일들과 사람들을 대했을 것이다.
그 때부터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는 습관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오늘 우리가 봤던 그의 태도 처럼...
그는 어느 누구보다 할 말이 많은 사람이다.
더우기 사람에 대해서는...
억압받는 사람의 사정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정들... 그저 노동 문제에 갇혀서 그곳에만 있던 이들과는 다른 사회에서 가장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쉰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는 그만의 철학을 쌓아 나갔을 것이다. 그 철학이란 겪어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그저 한 구석에 있는 낮은 목소리들이지만 그는 그 목소리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게 정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사코 거절했던 권력의 자리에 앉았지만 그 권력을 휘두르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족들과 친구들의 질타를 받으며 그들의 요구를 외면 했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오늘... 마지막 토론이 있던 날. 어느 누구보다.. 할 말이 많았겠지만 그는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보는 사람은 힘들었겠지만 그게 그가 평생간 쌓아왔던 모습니다. 우린 그의 그러한 모습마저 감탄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면서 느꼈던 카타르시스는 없지만, 그에게 없는 그의 진심은 화려하지 못한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느낄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떤 공작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건 그가 대통령이 되면 난 그의 편에서 무조건 적인 찬성표를 던질 것이다. 난 문재인이 정의라고 표현하는 모든것에 찬성할 것이다. 그의 인생은 이미 증명 했으니까... 허공에 외치듯 삶과 말이 분리된 치들과는 다르니까...
이제 난 자신있게 말 할수 있을것 같다.
내가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정치인은 문재인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