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운동선수 출신(?) 가수가 있었더랬죠.
그는 자기가 한국에 있을 때는 전혀 운동도 하지 않았지만 단 한 번의 테스트를 거쳐 미국 유명 실업팀에 들어갔다고 했죠.
그러고 자신이 100m를 9.5초에 뛰었다고.
주변 선수들도, '세상에는 천재가 많고 9,5에 뛰는 것 불가능하지 않아요.' 라는 코멘트와
대회의 인증서, 팀 감독의 '우리 팀 선수였던 것도 같네...'
증언으로 모든 사건은 깨끗이 해결되었고.
저 역시도, 세상에는 천재가 많고, 불가해한 것도 많은지라
그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기로 했습니다.
(단, 그가 TV에 나오면 바로 채널을 바꿀 뿐입니다. 제 감정을 아껴야죠, 저는 소중하니까.)
손.... 뭐 였더라
관심도 없으니 이름도 잘 생각이 안나네...
아! 손연재...
그때의 경험도 있고해서 뭔가 불합리한 듯 보이지만 세상살이에 크게 영향이 없는 것은 무시하고 싶어집니다.
이번 손양 건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정의감에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내 감정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손양의 메달에 거부감이 있는 분 중에서 몇 년 전의 그 사건에 대해 멍청한 것들의 열폭으로 보신 분들도 많으시죠?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다 같아 보이고, 해결방법은 묘연합니다.
힘을 합쳐 싸우지도 못할뿐더러, 하더라도 결과는 뻔히 보입니다.
작은 것에 감정을 소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은 한정된 자원이고, 손연재란 사람은 이익집단을 등에 업고 아시안게임에서 깡패짓을 하는
실력은 없는데 얼굴만 예쁜 재수없는 X ..
딱 그만큼 일 것입니다.
감정을 아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