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도 대놓고 물어보지도 못하는 고민입니다...ㅎㅎ
뷰게 눈팅만 하다가 너무 우울해서...
용기내서 글 올려봐요....
사진 보고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정말 상처받을거같아요..ㅎㅎ...
코 모공이 정말 심합니다....
원래도 모공이 있긴했지만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ㅎ
공부기간이 길어지면서 공부하면서 자꾸 코에 오돌토돌한
피지 손톱으로 살살긁는? 습관도 생겼고...
공부해서 화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는데
평소엔 화장 안한다고 아침. 저녁 물세안 정도만 해요...
기초도 거의 잘 안바르....는데 (잘못된 습관이죠..?ㅠㅠ)
그리고 외출할 땐 화장으로 어떻게든 가려본다고 프라이머 쑤셔넣고(그래도 다 안가려지지만...)
깨끗하게 씻는다고 씻지만...매일 차오르는 피지를 제거하면서, 더 심해진거같아요...
동생이 저만큼은 아니지만 저랑 비슷한 코라 피부과에서 치료받은 적 있는데... 피부만 약해지고 붉은기까지 올라왔어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피부과 후기들은 거짓이 많아서 못믿겠구요...ㅠ)
제가 예전엔 화장하면그래도 못나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ㅎ... 요즘엔 사진찍어도 모공밖에 안보이고..
사람들이 다 제 코만 쳐다보는거 같아서 자꾸 얼굴을 돌리게되고...
낮에 햇빛 밝을땐 사람 만나지도않아요...
어두울때만 만나고...ㅎㅎ...
일단 시험 끝나면 사회생활을 하게될텐데...
그때부터가 갑자기 너무 고민되면서 스트레스 받네요...
원래대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이대로 가면 매일매일차오르는 피지때문에 코가 더 악화될거같아서 그게 큰 스트레스고 걱정입니다....
공부하다가도 너무 우울해서 계속 눈물이나고
거울 보면서 혐오스럽게 튀어나온 피지들 제거하다가 또 울고...
조금이라도 호전될 수 있다면, 화장으로 어떻게든 커버 가능하다면(그런 가능성이 있다면) 코에대한 걱정이나 스트레스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거같아요...
서론이 엄청 길었네요.....
일단 저는 지성이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기름분비가많아요)
혹시 정말 괜찮은 피부과가 있다면 (지역이 달라도 가 볼 생각입니다...) 알려주신다거나...
코 관리법... 모공 가리는 법... 이나... 희망적인 말, 조언 어떤 것이든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은.. 본삭금으로 올리는거라 댓글로 첨부할게요...
주절주절 긴글 읽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