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무사고 운전 남징어입니다.
오랜 기간 장롱면허를 보유한 안사람이 도로연수를 다시 한 후 운전을 시작한 고로 패밀리카에 '초보운전' 딱지가 붙어있습니다.
쉬는 날에는 딸까지 셋이서 차를 타고 제가 운전을 하게 되는데요
그게 참....운전하기가 무섭습니다.
깜빡이만 켜면 미친듯이 돌진을 해오고
앞질러 가던가 자리를 주던가 하지않고 같은 속도로 옆에서 달리며 운전자는 내쪽을 보며 뭐라 말을 하고
충분히 정상적인 속도로 달리는데도 빵빵
앞차가 속도가 느려 느리게 가는데도 뒤에서 빨리가라고 빵빵
옆에서 차선을 밟고 달리길래 조심하라고 빵 했더니 갑자기 앞으로 차선을 변경하고는 급브레이크....
이상한 운전자들이 너무 많아서 정상적인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고맙게 느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몇번이나 블박에서 메모리카드를 빼고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사람좋은 남편의 탈을 벗긴 싫어 참았네요.
운전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많이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