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외래 진료 이용자인 77세 여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115번 환자)을 받은 가운데, 의료인들이 이 병원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11일 삼성서울병원과 보건 당국에 따르면 115번 환자는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았음에도 메르스에 감염됐다. 보건 당국은 1번 환자와 접촉한 자들에 대한 삼성서울병원의 격리 조치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삼성서울병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115번 환자가 1층 화장실 인근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1층 해당 화장실은 구조적으로 응급실뿐 아니라 모든 영상의학과, 원무과(접수실) 등을 찾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삼성서울병원 측 주장이 사실일 경우, 외래 환자와 1층에 있는 병원 시설을 이용한 모든 환자가 메르스 감염원에 노출되었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 정부의 끝 없는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