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있었는데,,
회사동생이 묻습니다.
누구찍을지 정했냐고
그래서 응 정했다.
고 하니, 와 빨리 대답하네 완전 확고 한가봐
이래서 응 확고해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근데, 그 동생이
난 누구 찍을지 모르겠어 그냥 투표용지에 내이름적고 거기다 도장 찍고 나올까봐
이러는겁니다.
순간 할말을 잃어서.
정적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무효표든 , 누굴 찍든 제가 상관할바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해서 한마디는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엔 너무 어렵게 얻은 기회 아니냐....?..." 라고요..
그랬더니
-그건 그렇지~ 근데 너무 찍을사람이없어~
라기에,,
-차라리 뽑을사람이 없고 최선이 없으면 차선으로 라도 투표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으로라도 결정해서 투표하는게 맞는것같다. 아깝잖아 기회가.
라고 말해줬습니다..
다른한명은. ..또 허경영이 안나와서 찍을사람이 없다는 그냥 맨밑에 있는사람 뽑겠다고 무효표는 아니니깐 뭐~
이러는데 정말
나이들이 어린것도 아닌데 참.
그냥 쫌 답답해서.
누구를 지지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그렇게 최순실욕을 하고 박근혜욕을 했으면, 적어도 투표는 해야되지 않나 싶은데,,
한숨이 나와 그냥..오유에 들려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