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반적인 직장인 오징어입니다.
얼마전에 어른께서 시작한 자원봉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구청에서 개관한 작은 박물관 같은 곳에 안내 같은 것입니다.
구청소속 공무원들은 관의 지하에 사무실을 두고 일하더군요. 물론 봉사자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도 상주하고 있구요.
근데 문제는 이 봉사자 실무담당인 공무원이 참.....시대 착오적이더군요.
ㅇ업무로 교육하지 않은 것들도 지시함.
봉사자는 사람들 안내해주고 물어보는 것에 대답해주면 되는 것으로만 담당자 본인이 교육했으나
막상 업무 들어가고 얼굴들 좀 파악했다 싶으니 분필주우개 털어놓으세요. 게시물 교체 하세요. 등의
시설관리 업무를 지시함.
ㅇ 부적절한 호칭 사용.
박물관내 호칭들이 서로 다들 선생님 정도인데 옷지급 관련 마찰이 있을때
그리고 저희 어머님 한테 전화했을때 아줌마!라고 신경질적으로 호칭함.
은근히 하대하는 것이 몸에 밴 사람인 거 같았습니다. 어르신 어머님도 아니고 그냥 아줌마!
ㅇ비품(옷.네임택)지급 관련 마찰.
- 없다던 새옷은 박스채 쌓여있고.....
사이즈도 맞는게 딱 새걸로 있었네요...
물론 실갱이 하는 동안 다른 공무원이 새거 챙겨줌..
ㅇ 저녁 6시 20분에 전화를 걸어서 신경질.
- 지급된 조끼를 보통 가지고 다니면서 봉사활동했던 경험과
세탁등의 이유로 가지고 왔다고 저녁 6ㅅㅣ 20분에 어머니 핸드폰으로 전활ㄹ 하심
(저희 어머니는 봉사가 오후 2시면 끝나요....ㅋ)
그리고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짜증들 아오...진짜 제가 바로 어머니 핸드폰 뺏아서 통화했네요.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깡패냐고. 이시간에 전화해서 이러냐고 하니 이시간밖에 시간이안나는걸 어떻합니까?
라고 하네요....ㅎㄸㄸ 민원 제기 하겠다고 하고 여차 통화를 끝내려는데 벌받겠습니다! 하고 민원제기 하라네요...ㅋㅋㅋ
.참고로 그곳 다른 봉사자들도 다 조끼를 지급받은걸 가지고 다님. 두고 다니지 않음
사람보다 더 중요한 조끼..참...정말 어마무시한 80년대 공무원 같은 사람입니다.
담당 공무원이란 작자가 봉사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저렇습니다.
자원 봉사자는 자기 밑에서 일하는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사람 정도로 인식하는 거 같아서.
참 씁슬하고 앞으로도 자원봉사는 이제 마침표 찍기로 했네요.
어른들이 신고나 민원제기 같은 걸 잘안하고 좋게 좋게 그냥 넘어가는 걸 악용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사람들한테 아무렇게나 하면 경위서.사유서 같은 걸 많이 써야 한다는 걸 알려주려고.
시청민원.시장실비서 민원. 구청장실비서 민원. 구청민원제기.
국민신문고 민원제기. 행자부 공직비리 신고. 자원봉사센터 실사.감사 요청.
을 하였습니다
더 추가로 민원제기 할만한 곳 있으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