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일어난 싱싱한 사건인데  ...

 여느날처럼 방에불끄고 잉여처럼 웹서핑하던 도중
 뭔 벌레가 스웅하고 날아오길래 
피할수없다면  잡아라는 교훈이떠올라서 

불키고 천장에붙은 두마리 모기를 잡기위해 책상에 의자를 받침대로 올라서서 서서히 포획망을 좁혀가던 찰나 ...
그만 다리를 삐끗해서 바닥에 우당쾅 넘어졌는데(아직도 좀 아파요;;)  
고요~하드니 한동안 소원했던(기보다는 사이가 좀많이 안좋았던) 가족들이 다 거실을 내다보더군요..ㅋ 
누구 넘어진소리 나지않았냐구.. 


 그리고나서 엄마가 방에있는모기 세마리중 두마리나 잡아주셨어요. 
오늘 날씨 허벌나게 추웠는데 .. 모기가 초저녁부터있어서 두마리 잡았었는데 또있어서 짜증났었는데.. ㅠㅠ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