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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15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iY
추천 : 5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25 22:03:38
5년을 사귀며 기다렸던 고시하던 남자친구는
공부를 그만두고 회사에 취업하자마자 바람이 나서 날 찼다.
문제는 끝까지 이새끼가 자긴 바람이 아니라고 우기는 건데.
내 5년을 쓰레기통에 처박은 개새끼가 어디 가서 뒤졌으면 좋겠다.
파헤쳐진 가슴으로 새 사람을 만나서 치유받나 했더니
석달도 못돼 사랑이 식었다며 떠나갔다.
삼년간 일을 했는데 학자금대출 갚는다고 내 손에 남은 건 없고.
벌써 결혼해 아이낳고 잘 사는 친구도 수두룩.
친구들은 직장다니고 결혼하고 해서 많이도 멀어졌다.
애초에 가족이랑 살가운 사이도 아니다.
서른, 나한테 남은 게 하나도 없다.
가슴이 너무 헛헛하다.
너무...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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