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물론.. 우리집이 돈도 없고.
아버지도 없고..
혼자 열심히 막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예상은 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씁쓸하네요..
나름 서른하나에..
뭐빠지게 일해서 인정도 받고
학자금 대출도 다 값고..
중고지만, 나름 깨끗한 차도 뽑고...
또 다시 대출받기는 하지만, 국민임대 당첨되서 집도 마련되어 있고..
연봉도 4천은 좀 넘길 정도까지 됬는데..
그 쪽 집에서 보기엔 많이 모자란가봐요.
아니.. 저보다는 제 배경이 모자라 보이는 거겠죠.
.........
우울하네요.
얼마나 더 개같이 일해야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한다고.. 결혼하자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라지만..
왜, 나의 가능성이나....
나라는 사람보다 집안이나 배경이 우선되는 걸까요....
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