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점점 좋아져서
퇴원했다가 토요일에 재입원했었어요
매일가서 한두시간씩 애기보고 응원하고 그랬었는데
분명히 전화로 애기 상태 괜찮다는걸 확인하고 갔는데
가자마자 안기면서 개구호흡을하고
너무 힘들어해서 한시간 가량을 지켜보다가
퇴원권유받고
다시 데리고왔습니다..
참 생각이 많네요
어디선가 엄마가 옆에서 울고있으면
편하게 잠들지도 못한다고 해서
웃으면서 인사하고
집앞에서 처음 청하만났던 날처럼
청하 한잔 기울이고 있네요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아픈데도 여전히 예쁜 우리청하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해
용기가없어서 도망쳐나와서 미안해
다 미안하고 고마워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