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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평가전 문제점
게시물ID : soccer_127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ozen하트
추천 : 1
조회수 : 9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1/19 11:56:52
개인적으로 봤을때.. 어제 골은 골키퍼가 공을 먼저 건드리는 순간 손에다 헤딩이 가해졌으므로 차징 반칙이 맞다고 봅니다.
 
 
오심논란을 제쳐두고서라도 
 
어제 평가전 몇가지 지적하고 싶네요.
 
우선 골의 빌미를 준  패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의  무리한 반칙은 실점과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프리키커가 많은  아시아 상위권팀 일본, 이란, 호주 등과 경기할때  이런 근접 프리킥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김영권, 곽태휘 등의 중앙수비수들의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특히 곽태휘가 상대 공격수랑 몸싸움하다가 나가 떨어지는 장면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공격방향은 이란선수들도 그냥 쉽게 파악이 되게  사이드 공격 일변도였습니다.  그걸 알고 당하는 팀들은 별로 없죠.
 
사이드 공격이 효과적일려면 중앙공격도 병행해야 하는데 ... 그냥 막힌다고 사이드로만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이란하고의 경기 이길려면은  중앙미드필더에서  몸싸움에 강한 선수들을 기용해야 했습니다.
 
어제 구자철은 막혀서 보이지도 않았고.. 전반에 우위를 점하던 중원도 후반엔 상대의 강한 압박에 사이드로만 공을 돌렸죠.
 
기성용은 체격은 좋지만.. 그의 성향상 볼키핑을 위한 몸싸움에 능할뿐  적극적인 몸싸움을 즐겨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그러면 박주호가 터프한 역할을 도맡아야 하는데..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으로 이뤄진 미들진에서 혼자서는 몸싸움 역부족이었죠.
 
과거보다 우리의 미들진들의 세밀함은 많이 늘었지만  너무 테크니션들만 많아서  터프한 경기에서 이렇게 말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몸싸움 강한 상대를 대비해서  박종우와 같은 싸움닭들이 대표팀에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아시안컵 우승도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우선  우승을 불러오는 수비진들이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주전이 정해지지 않을 만큼 수비자원이 많이 있다고 보여지지만  다른 말로 확실한 선수들이 없기에 그렇게 매번 테스트해야 하는 지도 모르죠.
 
그리고 공격진은 정말 붕괴수준이네요.  부상당한 이동국, 김신욱..  맛이간 박주영, 이적후 부족해 보이는 이근호, 부상회복중인 지동원
 
손흥민이 있지만  거의 공격형 미들로 많이 기용되고 있으니...
 
믿을 만한건 탄탄한 미들진이지만  패스에 능할 뿐  득점가담 능력이 저조한 편이라  아쉬움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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