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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이야기
게시물ID : sports_91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매인생
추천 : 2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02 23:28:04
(퍼온글인데 출처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K학교에 손언제라는 학생이 있었다.
 
그 K학교에는 김언야라는 학생도 있었는데,
그 학생은 전국 일제고사 전국 수능시험 등등에서
1등을 자기것처럼 하고, 대학에 가서는
사시 행시 외시 CPA등등 모든 시험에서
수석 내지는 차석을 빵빵 차지했다.
 
손언제는 김언야가 되고 싶었다.
김언야급에는 못미치지만 김언야급으로 행세하며 잘난체 하고 싶었다.
 
손언제는 자기 학교 중간고사 시험에서, 국사 과목을 100점 받았다.
그리고 손언제는 얘기했다. 
국사과목 하나에 대해 100점을 받았다는 말은 쏙 빼놓고
손언제 100점, 손언제가 전교 1등을 했다고 동네방네 떠들었다.
 
손언제는, 국사과목 하나에서 전교 1등이라는 말은 쏙 빼놓고
전교 1등이라고만 떠들었다.
어쨌든 전교1등 아니냐, 나는 전과목 전교1등이라고 한적 없다.
그냥 전교 1등이라고만 했다. 그러니 나는 거짓말 한적
없는거 아니냐, 그게 손언제의 논리였는데
그게 통할리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손언제를 욕했다.
 
손언제는 와아 악플러들이 나를 욕하고 다닌다 하고 광고했다.
 
그것도 모자라 손언제는 또 다른 꼼수를 부렸다.
손언제의 비열함을 욕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객관적으로 인증된 김언야의 전국제패 사실을 인정하는 입장이었는데
그걸 근거로 해서 손언제는 말했다.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김언야를 인정하지?
 그러니까 김언야 팬들이 나를 욕하는거야.
 따라서 나는 김언야와 동급이야."
 
손언제는 이런 행동을 몇년을 계속했다. 사람들은 구역질을 느꼈다.
 
물론 손언제라고 해서 놀고만 있는건 아니었다.
정말로 실력을 쌓는 일도 그런대로 했다.
컨닝기법 등 부정행위에도 열심이었지만, 실력도 그런대로 쌓았다.
 
나중에 손언제는
전국규모의 모 자격증 시험에서 컨닝을 동원해 결국 합격을 했다.
그런데
손언제가 오로지 부정행위만으로 합격한건 아니었다.
그동안 쌓아온 손언제의 진짜 실력도 어느정도 있었다.
 
그러나
몇년동안의 손언제를 잊지 않고 있는 사람들은 
손언제를 아주 싫어하며 욕했다.
 
손언제와 그 무리들은 말했다.
"아유, 실력으로 합격했는데도 김언야 팬들이 손언제를 싫어한다니까!
 역시 손언제는 김언야와 라이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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